[뉴스콤 김경목 기자] 2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장보다 0.3원 내린 1385.0원으로 시작했다.
달러/원은 오전 9시 5분 현재 전장보다 0.4원 높은 1385.7원에 거래되고 있다.
국내 코스피지수는 0.4% 상승을 나타내고 있다. 달러/엔 환율은 0.09% 하락, 달러/위안 역외 환율은 0.01% 상승하고 있다. 달러지수는 전장보다 0.01% 낮은 97.851을 기록 중이다.
달러/원 환율은 장초반 달러지수가 소폭 반등한 영향으로 새벽종가(1385.3원)와 비슷한 수준인 1380원 중후반대에서 시작하고 있다.
간밤 시장은 미국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를 대기했다. 간밤 유로화가 반등하면서 달러지수는 약세를 나타냈다.
미국 상무부가 발표한 지난 2분기 경제성장률이 전분기 대비 연율로 3.3%를 기록했다. 당초 발표된 속보치(3.0%)보다 0.3%포인트 상향 수정된 수치이다. 예상치는 3.1% 수준이었다.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지난주 실업수당 신규청구건수는 계절 조정 기준으로 22만9000건을 기록했다. 예상치는 23만건 수준이었다.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인덱스가 0.4% 하락했다. 프랑스 정국 불안 여파로 연일 하락한 유로화가 최근 낙폭을 되돌리면서 강해지자, 달러인덱스가 압박을 받았다.
우리은행 민경원 이코노미스트는 "29일 달러/원은 성장주 리스크 온, 약달러를 추종하는 아시아 통화 동반 강세 대열에 합류해 하락을 예상한다"며 "미국 2분기 GDP 서프라이즈가 달러지수 하락을 막아 서지 못하면서 위험선호를 부추기는 재료로만 소화됐다. 이에 어제 순매도를 기록한 국내증시 외국인 투심도 매수세로 전환될 가능성이 농후하며 커스터디 매도로 이어져 환율 하락에 심리적, 수급적으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다만 적극적인 매수대응으로 일관하고 있는 수입업체 결제, 거주자 해외주식투자 확대는 하단을 지지한다"며 "따라서 오늘 하락 출발 후 증시 외국인 순매수, 역외를 중심으로 한 매도세 유입에 하락압력이 우위를 보이며 1,380원 초반을 중심으로 하락 시도를 이어 나갈 것"으로 전망했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