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 2025-08-30 (토)

(상보) 美 2Q 성장률 3.3%로 속보치서 0.3%p 상향

  • 입력 2025-08-29 07:36
  • 김경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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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김경목 기자] 미국 지난 2분기 경제 성장률 잠정치가 예상을 웃돌았다.

28일(현지시간) 미국 상무부에 따르면, 미국 지난 2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전분기 대비 연율로 3.3%를 기록했다. 당초 발표된 속보치(3.0%)보다 0.3%포인트 상향 수정된 수치이다. 예상치는 3.1% 수준이었다.

이번 잠정치를 보면 미국 GDP 성장률은 1분기 0.5% 감소에서 2분기에는 3.3% 증가로 뚜렷한 반등세를 보였다.

미국 경제의 약 3분의 2를 차지하는 소비자 지출은 전분기 대비 연율이 속보치 1.4%에서 1.6%로 상향 수정됐다.

비거주용 고정투자로 불리는 기업투자도 큰 폭으로 상향 조정됐다. 속보치 1.9%에서 5.7%로 뛰어올랐으며, 이 가운데 상당 부분이 지적재산권 제품 투자에 집중됐다.

다만 경제 성장의 상당 부분이 무역 변동과 소비자 지출에 기인한 만큼 기저 동력은 약화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네이션와이드의 금융시장 이코노미스트인 오렌 클라치킨은 "관세 충격의 초기 여파가 지나가면서 경제가 점차 힘을 잃고 있다"며 "올해 하반기 GDP 성장률은 1% 미만에 머물 것으로 예상된다. 약화된 노동시장과 다소 높아진 관세발 인플레이션이 연말까지 경제활동을 제약할 것"으로 전망했따.

경제의 기초적 수요를 가늠하는 핵심 지표인 ‘국내 민간 구매자에 대한 실질 최종 판매액’은 속보치 1.2%에서 1.9%로 상향 조정됐다. 클라치킨은 "이는 속보치 1.2%보다 높은 수치지만 이번 잠정치가 처음 발표와 크게 다른 그림을 보여주지는 않는다"고 덧붙였다.

월가와 연방준비제도는 노동시장의 추이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최근 몇 달간 고용 증가세는 이례적으로 둔화됐다. 미 노동부에 따르면, 5월부터 7월까지의 월평균 신규 고용은 2020년 팬데믹 경기 침체기를 제외하면 2009년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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