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은 기준금리, 올해 1차례, 내년 2차례 인하될 것 - NH證
이미지 확대보기[뉴스콤 장태민 기자] NH투자증권은 28일 "한은이 올해 1차례, 내년 2차례 금리를 내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강승원 연구원은 "한국은행의 수정경제전망은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0.9%로 소폭 상향 조정하는데 그쳤다"면서 이같이 예상했다.
강 연구원은 "우리가 주목한 것은 26년 성장률을 기존 1.6%로 유지한 것"이라며 "지난 5월 수정경제전망 이후 주요국의 추가 금리인하와 내부적으로 추경이 있었음에도 26년 성장률 전망치를 유지한 것은 경기 전망의 불확실성을 높게 보고 있다는 방증"이라고 해석했다.
그는 "실제로 통방문 및 기자회견에서 총재는 향후 관세발 ‘선수출 효과’가 사라지며 수출 경로 둔화를 전망했다. 경기 측면에서 여전히 추가 부양이 필요하지만 금리를 동결한 근거는 부동산"이라며 "통방문에서한국은행은 수도권 주택가격의 추이를 좀 더 살펴볼 필요가 있음을 동결의 근거로 제시했다"고 밝혔다.
강 연구원은 "주목할 점은 이미 수도권 아파트 가격 상승률과 주택가격전망 CSI가 모두 24년 인하 당시 레벨보다 낮다는 것"이라며 "사실상 한국은행의 초점은 수도권 전반보다 서울 핵심지역 부동산 가격이라는 판단"이라고 했다.
그는 "경기 외적인 요인, 특히 서울 핵심 지역 부동산 가격이 금리동결의 핵심 이유라면 경기 측면에서는 인하 대응이 ‘늦어지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면서 "'한국은행이 적어도 연준으로부터는 독립적이지 않다’는 총재의 코멘트는 여전히 유효하다"고 했다.
강 연구원은 "잭슨홀 연설을 통해 연준이 이미 9월 금리인하를 시사한 가운데 당사는 9월 초 QCEW 조정을 통해 연준의 9월 인하 및 추가 인하 기대감이 확대될 것으로 본다. 이에 더해 최근 EIA가 26년 1분기 브렌트유의 35%(y-y) 하락을 전망한 가운데 우리도 26년 1분기 유가 하락 폭이 연간 가장 클 것으로 본다"고 했다.
그는 "이를 감안하면 연말~연초 연준의 정책모멘텀이 가속화될 것이며 이는 한국은행 정책 스케줄에 중요한 영향력을 행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오늘 금리 동결로 인한 금리 상승 시 단기물 위주로 매수 대응을 권고한다"고 덧붙였다.
장태민 기자 chang@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