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료: 국고채 금리와 국채선물 가격의 오후 3시 45분 현재 상황...출처: 코스콤 CHECK

[채권-마감] 금리 10년물 중심 하락...국고채 금리 1.1~3.1bp↓
이미지 확대보기[뉴스콤 신동수 기자] 채권금리가 27일 10년물을 중심으로 하락했다.
국고채 금리는 만기별로 1.1~3.1bp 하락했고 2년은 지난 6월 초반 이후 최저치로 내렷다.
장초반에는 전일 미국채 금리가 트럼프 대통령의 금리인하 압박, 국채 2년물 입찰 호조 등으로 하락한 영향을 받았다.
장중에는 내일 금통위 앞둔 관망세를 보이기도 했지만 외국인이 10년 국채선물 매수를 늘린데다 정부의 지출 구조조정으로 내년도 예산안에 대한 우려가 완화되면서 금리는 추가로 내렸고 10년물 중심으로 하락했다.
코스콤 CHECK(3107)에 따르면 3년 지표인 국고25-4(28년 6월)은 1.7bp 내린 2.400%에서, 10년 지표인 국고25-5(35년 6월)은 3.1bp 하락한 2.824%에서, 30년 지표인 국고25-2(55년 3월)은 2.3bp 하락한 2.762%에서 매매됐다.
국고채 10년-3년 스프레드 42.4bp내외로 축소됐고, 국고채 30년-10년 스프레드는 -6.2bp내외로 역전폭을 축소했다.
3년 국채선물 가격은 7틱 오른 107.44에서, 10년 국채선물 가격은 32틱 상승한 118.58에서 장을 마쳤다.
3년 국채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 증권이 각각 1608계약, 3786계약 순매수했고 개인, 투신, 은행, 보험이 각각 206계약, 690계약, 3323계약, 790계약 순매도했다.
10년 국채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 투신이 각각 5875계약, 1112계약 순매수했고, 개인, 증권, 은행, 보험이 각각 331계약, 3457계약, 2430계약, 488계약 순매도했다.
■ 장중 동향, 국채선물 10년물 중심 상승폭 확대...美금리 하락, 외인 10선 중심 매수
국채선물이 오전장에 강보합 출발 후 10년물 중심으로 상승폭을 확대했다.
3년 국채선물 가격은 5틱 오른 107.42에서 움직임이 제한됐지만, 10년 국채선물 가격은 22틱 상승한 118.48에서 매매되며 출발 수준대비 16틱 추가 상승했다.
국고채 금리는 10년물 중심 하락 속에 일부 추가 하락했지만 폭은 제한됐다.
전일 미국채 금리가 트럼프 대통령의 금리인하 압박, 국채 2년물 입찰 호조 등으로 단기물 중심으로 하락한 영향을 받았다.
장중에는 외국인이 국채선물시장에서 10년물 중심으로 매수에 나서면서 10년 국채선물이 추가로 상승했다.
아시아시장에서 미국채 금리가 만기별로 엇갈리는 등 혼조세에서 등락하며 시장 영향은 제한됐다.
트럼프 대통령의 연준 장악 시도에 따른 연준의 금리인하 속도 강화 기대에도 장기적으로 연준의 정책 독립성 저하에 따른 미국 국채 신뢰 저하, 인플레이션 상승 등을 경계했다.
하루 앞으로 다가온 금통위 결과에 따라 변동성이 생길 수 있는 만큼 금통위 결과를 확인하고 대응하려는 심리가 강했고 가격 움직임도 제한됐다.
국채선물이 오후장에도 10년 국채선물 중심 상승세가 이어졌다.
3년 국채선물 가격은 7틱 오른 107.44에서, 10년 국채선물 가격은 32틱 상승한 118.58에서 장을 마쳐 오전장 대비 각각 2틱, 10틱 추가 상승했다.
국고채 금리도 10년물 중심 하락 속에 추가 하락했고 2년물은 지난 6월 초반 이후 최저치로 내렸다.
외국인이 10년 국채선물을 중심으로 매수를 늘린 영향을 받았다.
외국인은 국채선물시장에서 3년을 1600계약 이상, 10년을 5870계약 이상으로 늘렸다.
구윤철 기재부 장관이 27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적극적인 지출 구조조정을 피력하면서 내년도 예산안에 대한 경계가 다소 완화된 점도 우호적으로 작용했다.
내일 금통위 앞둔 일부 보험성 매수세에도 엿보였다.
다만 물가가 안정된 상황에서 금융안정에 무게를 둘 수 있다는 최근 총재의 발언 여파 등으로 적극적인 움직임을 찾아보기는 어려웠다.
국고채 3년이 2.40%에 근접하는 등 금리인하 기대를 선반영한 상황에서 연내 한 차례 금리인하 기대만으로 금리가 추가로 하락하기에는 레벨에 대한 부담감이 적지 않았다.
전반적으로 외국인 수급에 연동된 10년 국채선물 중심 강세 흐름 속에 금통위를 대기하는 흐름이 이어졌다.
증권사의 한 딜러는 "외국인이 10선 매수에 연동된 강세 흐름을 보였지만 금통위를 하루 앞둔 경계감으로 관망 분위기가 강했다"고 밝혔다.
그는 "금통위 결과를 예상하고 방향성을 타진하기에는 현재 금리 수준에 대한 부담감이 있어 보인다"며 "총재의 기자 회견 결과에 따라 변동성이 나타날 수 있지만 연내 금리인하가 한번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추가로 내릴 수 있는 룸은 크지 않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SK증권 윤원태 연구원은 "국고채 금리가 8월 금통위에서의 금리 인하 여부에 관계없이 하락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 연구원은 "인하가 단행된다면 서프라이즈로 해석되어 큰 폭의 강세가 예상되고 만약 동결이 된다고
하더라도 시장금리는 포워드가이던스, 소수의견, 총재 기자회견 등 세부적인 부분들을 통해 드러날 도비시한 모습에 초점을 맞춰 하락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장기물은 8 월 마지막 주 발표될 것으로 예상되는 내년도 예산안 공개로 인해 단기물 대비 약세 압력을 받을 수 있지만 정부의 확장 재정 기조가 예전부터 드러났던 점, 역대 최대수준의 예산안 지출구조조정 고려 시 예산안 규모가 700 조원 초반대로 나올 경우 악재 해소로 작용하며 강세를 보일 가능성도 존재한다"고 덧붙였다.
신동수 기자 dsshin@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