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료: 국고채 금리와 국채선물 가격의 오전 9시 9분 현재 상황...출처: 코스콤 CHECK

[채권-개장] 국채선물 강보합 출발...연준 독립성 약화 전망
이미지 확대보기[뉴스콤 신동수 기자] 국채선물이 27일 강보합세로 출발했다.
코스콤 CHECK(3107)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 가격은 2틱 오른 107.39에서, 10년 국채선물 가격은 6틱 상승한 118.32에서 출발했다.
전일 미국채 금리가 트럼프 대통령의 금리인하 압박, 국채 2년물 입찰 호조 등으로 단기물 중심으로 하락한 영향을 받았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의 쿡 이사 해임 여파로 미국채 커브는 스티프닝됐다.
트럼프 대통령의 연준 장악 시도가 연준의 금리인하 속도를 강화할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 연준의 정책 독립성 저하에 따른 미국 국채에 대한 신뢰 저하, 인플레이션이 상승 등을 경계했다.
코스콤 CHECK(3931)에 따르면 미국채 10년 금리는 0.75bp 내린 4.2645%를, 통화정책을 반영하는 2년 금리는 4.10bp 하락한 3.6835%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국채 10-2년 스프레드는 58.10bp로 확대됐다.
트럼프 대통령의 쿡 이사 해임으로 연준의 금리인하 기대가 강화됐지만 9월 인하, 연내 두 차례 금리인하 등의 전망에는 큰 변화가 없었다.
국내시장은 장기물의 상대적 약세 속에 금통위와 내년도 예산안을 앞두고 큰 움직임이 제한됐다.
장전 발표된 8월 전산업 기업심리지수가 관세협상 타결과 민생회복 소비쿠폰 등의 영향으로 1.0p 오른 91.0로 석 달 만에 상승 전환해 지난해 11월 이후 최고치로 올랐지만 시장 영향은 제한됐다.
8월 금통위에서 금리동결 전망이 우세한 가운데 시장 참가자들은 향후 정책 스탠스관련 포워드 가이던스나 총재의 발언등에 주시했다.
코스콤 CHECK(2710)에 따르면 POLL에 참여한 금융시장 관계자의 76.3%(706명)가 28일 금통위에서 기준금리를 현재의 2.50%로 동결할 것이라고 전망했고 인하 답변은 23.4%(216명)에 그쳤다.
정부의 확장적 재정 기조에 따른 국고채 발행 우려로 내년도 예산안에 대한 경계감도 이어졌다.
장중에는 외국인이 국채선물 매수에 나서면서 10년 국채선물이 추가로 상승했지만 장중 매수와 매도를 반복하면서 상승폭은 제한됐다.
오전 9시 9분 현재 코스콤 CHECK(3107)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 가격은 2틱 오른 107.39에서, 10년 국채선물 가격은 12틱 상승한 118.38에서 거래됐다.
외국인은 3년 국채선물을 2086계약, 10년 국채선물을 875계약 순매수했다.
국고채 금리는 일부 구간에서 호가 형성중인 소폭 하락했다.
국고채 3년 금리는 0.8bp 내린 2.409%에, 10년 금리는 1.5bp 하락한 2.840%에, 30년 금리는 0.8bp 하락한 2.777%에 매매됐다.
증권사의 한 중개인은 "간밤 연준의 독립성 우려 속에 2년물 입찰 호조로 하락한 미국채 금리 영향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전일 20년 입찰에서 나타난 수급의 불안정성을 주목하면서 금통위를 하루 앞두고 제한된 변동성 속에 신중한 분위기가 이어질 것 같다"고 덧붙였다.
증권사의 한 딜러는 "최근 국내금리가 해외 재료에 연동되고 있지만 금통위를 하루 앞두고 선뜻 나서기는 어려울 것 같다"며 "일단 금통위 결과가 나와야 방향성을 타진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신동수 기자 dsshin@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