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 2025-08-30 (토)

[채권-마감] 금리 반등해 구간별 엇갈려...국고채 5년 이하 0.3~1.4bp↓, 10년 이상 1.2~2.6bp↑

  • 입력 2025-08-26 15:54
  • 신동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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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국고채 금리와 국채선물 가격의 오후 3시 45분 현재 상황...출처: 코스콤 CHECK

자료: 국고채 금리와 국채선물 가격의 오후 3시 45분 현재 상황...출처: 코스콤 CHE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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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신동수 기자] 채권금리가 26일 장중 반등해 금리 상승 구간이 10년 이상으로 확대됐다.

국고채 금리는 5년 이하에서 0.3~1.4bp 하락했고 10년 이상은 1.2~2.6bp 상승해 커브는 가팔라졌다.

장초반에는 파월의 잭슨홀 비둘기 발언 재평가 속에 미국채 금리가 상승했지만 외국인의 국채선물 매수로 30년을 제외한 대부분 금리가 하락했다.

다만 리사 쿡 연준 이사의 해임 소식에 아시아시장에서 미국채 금리가 장기물을 중심으로 상승한 여파로 금리가 반등해 상승 구간이 10년 이상으로 확대됐다.

이후 외국인의 국채선물 매도로 금리가 추가 상승하기도 했지만 다시 반락하는 등 8월 금통위, 내년도 예산안을 앞두고 등락하는 등 관망세가 이어졌다.

코스콤 CHECK(3107)에 따르면 3년 지표인 국고25-4(28년 6월)은 1.2bp 내린 2.423%에서, 10년 지표인 국고25-5(35년 6월)은 1.2bp 상승한 2.864%에서, 30년 지표인 국고25-2(55년 3월)은 2.3bp 상승한 2.793%에서 매매됐다.

국고채 10년-3년 스프레드 44.1bp내외로 확대됐고, 국고채 30년-10년 스프레드는 -7.1bp내외로 역전폭을 축소했다.

3년 국채선물 가격은 6틱 오른 107.37에서, 10년 국채선물 가격은 3틱 상승한 118.26에서 장을 마쳤다.

3년 국채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이 6532계약 순매수했고 개인, 증권, 투신, 은행, 보험이 각각 127계약, 2463계약, 1783계약, 1345계약, 215계약 순매도했다.

10년 국채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 투신, 보험이 각각 1954계약, 434계약, 336계약 순매도했고, 증권, 은행이 각각 1478계약, 1913계약 순매수했다.

■ 장중 동향, 국채선물 강보합 마감...아시아 美금리, 외인 수급 연동 속 국내 이벤트 대기

국채선물이 오전장에 강보합 출발 후 10년이 하락 전환했다.

코스콤 CHECK(3107)에 따르면 오전 10시 41분 현재 3년 국채선물 가격은 5틱 오른 107.36에서 매매되며 큰 움직임이 없었지만, 10년 국채선물 가격은 5틱 하락한 118.18에서 매매되며 출발 수준대비 15틱 하락했다.

국고채 금리는 반등해 금리 상승 구간이 10년 이상으로 확대됐지만 5년물은 6거래일 만에 2.60%를 밑돌았다.

장초반에는 파월의 잭슨홀 비둘기 발언 재평가 속에 미국채 금리가 상승했지만 외국인이 국채선물 매수로 강보합권에서 출발했다.

전일 장후반 반납한 강세 폭에 대한 되돌림 압력도 이어졌다.

다만 트럼프대통령의 쿡 연준이사 해임 소식으로 연준의 독립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아시아시장에서 미국채 금리가 반등해 장기물이 상승하면서 10년 국채선물은 약세로 돌아섰다.

외국인이 3년 국채선물 매수를 크게 늘렸지만 국내 투자자 대부분이 매도로 대응하면서 가격 지지력은 약했다.

호주중앙은행(RBA)의사록을 통해 내년에도 추가 금리인하 필요성을 내비쳤지만 금통위를 앞두고 시장 영향은 제한됐다.

오후장에는 장후반 반등해 10년 국채선물이 강보합으로 돌아섰다.

3년 국채선물 가격은 6틱 오른 107.37에서, 10년 국채선물 가격은 3틱 상승한 118.26에서 장을 마쳤다.

국고채 금리는 5년 이하 하락, 10년 이상 상승 등 구간별로 엇갈리는 가운데 등락했다.

쿡 연준 이사 해임 이슈로 아시아시장에서 미국채 금리가 상승하고 외국인이 국채선물 매도에 나섰지만 대내 이벤트를 앞두고 관망세가 이어졌다.

아시아시장에서 미국채 금리는 5년 이상 구간에서 장기물을 중심으로 상승했고 10년 금리는 4.30%를 웃돌았다.

외국인이 3년 국채선물 순매수세를 유지했지만 매도를 늘리며 가격 지지력도 약화됐다.

8월 금통위의 금리동결 예상 속에 한은 총재의 향후 통화정책 스탠스에 대한 전망도 엇갈려 방향성을 타진하기가 어려웠고 심리도 위축됐다.

달러/원 환율이 상승폭을 확대해 1396원을 웃도는 등 높은 변동성도 부담이 됐다.

다만 장후반에는 외국인의 국채선물 매수 등으로 10년 국채선물 약세폭을 되돌리며 강보합권에서 장을 마감했다.

증권사의 한 딜러는 "연준 쿡 이사 해임 여파로 아시아 미국 금리 상승에 연동된 움직임을 보였지만 연준의 9월 금리인하 가능성을 고려하면 최근의 박스권 상단을 웃돌기는 쉽지 않을 것 같다"고 밝혔다.

그는 "내년도 예산안에 대한 경계감이 있지만 금리 동결 전망에도 총재의 발언이 완화적일 가능성이 높다"며 "박스권 상단 근처에서는 저가 매수로 대응해야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증권사의 한 중개인은 "금리가 오르내림을 반복하고 있지만 결국은 박스권"이라며 "금통위에서 총재 발언이 매파적이지 않다면 금리가 추가로 크게 오를 여지는 적어 보인다"고 밝혔다.

신동수 기자 dsshin@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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