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 2025-08-30 (토)

[외환-개장] 파월 '도비시' 발언 재평가 속 强달러...1390원 전후 시작

  • 입력 2025-08-26 09:07
  • 김경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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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개장] 파월 '도비시' 발언 재평가 속 强달러...1390원 전후 시작이미지 확대보기
[뉴스콤 김경목 기자] 2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장보다 0.7원 오른 1391.0원으로 시작했다.

달러/원은 오전 9시 5분 현재 전장보다 0.75원 낮은 1389.55원에 거래되고 있다.

국내 코스피지수는 0.55% 하락을 나타내고 있다. 달러/엔 환율은 0.28% 하락, 달러/위안 역외 환율은 0.04% 하락하고 있다. 달러지수는 전장보다 0.15% 낮은 98.261을 기록 중이다.

달러/원 환율은 간밤 달러지수 강세를 선반영한 새벽종가(1390.3원)와 비슷한 1390원 전후 수준에서 시작했다.

간밤 시장은 관세발 인플레이션 상승 우려로 인해 파월 의장의 도비시했던 발언에 대한 재평가가 이뤄졌다. 이에 미국채 금리와 달러지수가 전일 하락분을 되돌린 가운데 미국주식은 약세로 전환했다.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인덱스가 0.8% 상승했다. 전 거래일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 의장이 잭슨홀 연설에서 다음달 금리인하 가능성 열어놓은 발언을 해 달러인덱스가 급락했는데, 이날은 그 낙폭을 대부분 되돌리는 모습이었다. 관세발 인플레이션 상승 우려 속에 금리인하 불확실성이 나타난 영향이 컸다.

우리은행 민경원 이코노미스트는 "26일 달러/원은 위험자산 선호심리 약화, 수입업체 결제 등 달러 실수요 매수세에 상승을 예상한다"며 "밤사이 연준의 금리 인하 불확실성을 반영하며 뉴욕증시가 완만한 조정을 받은 영향에 국내증시도 소폭 조정이 예상된다. 강달러 압력이 나타나면서 역외 롱플레이를 중심으로 환율 상승 베팅이 계속될 것으로 보이며 여기에 수입업체 결제 등 달러화 실수요 매수세 국내 달러 공급 부담을 상쇄해 주며 마찬가지로 환율 상승에 일조할 듯 하다"고 밝혔다.

그는 "다만 수출업체 고점매도와 외환당국의 속도조절 경계는 환율 상단을 지지한다"며 "따라서 오늘 환율은 강달러에 따른 롱심리가 우위를 보이면서 1,390원대 초중반 중심 상승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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