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 2025-08-31 (일)

[달러/원 전망] 파월 '도비시' 발언 재평가 속 强달러...1380원 후반대 시작할 듯

  • 입력 2025-08-26 07:45
  • 김경목 기자
댓글
0
[달러/원 전망] 파월 '도비시' 발언 재평가 속 强달러...1380원 후반대 시작할 듯이미지 확대보기
[뉴스콤 김경목 기자] 26일 달러/원 환율은 간밤 달러지수 강세를 선반영한 새벽종가(1390.3원)와 비슷한 수준인 1380원 후반대에서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간밤 시장은 관세발 인플레이션 상승 우려로 인해 파월 의장의 도비시했던 발언에 대한 재평가가 이뤄졌다. 이에 미국채 금리와 달러지수가 전일 하락분을 되돌린 가운데 미국주식은 약세로 전환했다.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인덱스가 0.8% 상승했다. 전 거래일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 의장이 잭슨홀 연설에서 다음달 금리인하 가능성 열어놓은 발언을 해 달러인덱스가 급락했는데, 이날은 그 낙폭을 대부분 되돌리는 모습이었다. 관세발 인플레이션 상승 우려 속에 금리인하 불확실성이 나타난 영향이 컸다.

뉴욕시간 오후 4시 10분 기준, 미 달러인덱스는 전장 대비 0.80% 높아진 98.50에 거래됐다.

유로화는 달러화 대비 약했다. 유로/달러는 0.88% 낮아진 1.1617달러를 나타냈다. 파운드/달러는 0.51% 내린 1.3457달러를 기록했다.

일본 엔화도 달러화 대비 약했다. 달러/엔은 0.58% 오른 147.79엔에 거래됐다.

역외시장에서 중국 위안화는 달러화 대비 강했다. 달러/위안 역외환율은 0.18% 하락한 7.1592위안에 거래됐다.

원자재 통화인 호주 달러화는 미 달러화에 0.15% 약세를 나타냈다.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0.7% 이하로 동반 하락했다. 전 거래일 다음달 금리인하 가능성 열어놓은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 의장의 잭슨홀 연설로 급등한 후 이날은 숨을 고르는 흐름이 나타났다. 관세발 인플레이션 상승 우려 속에 금리인하 불확실성이 나타난 가운데, 대형 기술주들이 대부분 부진했다. 투자자들은 엔비디아 실적을 기다리는 모습이었다.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 가격이 1.8% 상승, 배럴당 64달러 대로 올라섰다. 우크라이나가 러시아 에너지 인프라를 공격했다는 소식이 유가에 상방 압력으로 작용했다.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환율 1개월물이 1,388.00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달러/원 1개월물의 스왑포인트가 -2.45원인 점을 감안하면 NDF 달러/원 1개월물 환율은 전 거래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거래된 현물환 종가(1,384.70원) 대비 5.75원 상승했다.

이에 따라 달러/원 환율은 달러지수가 상승한 데 연동하며 1380원 후반대에서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장중에는 주가지수, 외국인 주식 매매동향, 위안화를 비롯한 주요 통화 등락 등에 영향을 받으면서 등락폭을 조정해 갈 것으로 보인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 저작권자 ⓒ 뉴스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로그인 후 작성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