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 2025-08-30 (토)

금통위, 동결하더라도 매우 비둘기파적으로 나올 것...깜짝 인하 가능성도 감안 - NH證

  • 입력 2025-08-25 08:23
  • 장태민 기자
댓글
0
[뉴스콤 장태민 기자] NH투자증권은 25일 "금통위가 금리를 동결하더라도 9월 금통위가 없다는 점에서 매우 비둘기파적인 메시지가 나올 것"이라고 전망했다.

강승원 연구원은 "깜짝 인하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면서 이같이 주장했다.

강 연구원은 "지난주 파월 의장은 9월 인하에 대한 분명한 신호를 보낸 데 반해 이창용 총재는 부동산 시장 과열 우려에 대해 다시 한 번 코멘트 했다"면서 "일단 총재 코멘트를 감안하면 우리도 8월 인하 가능성이 낮아진 점은 인정한다"고 지적했다.

파월의 잭슨 홀 연설이 채권시장 강세에 힘을 실어줄 것으로 봤다.

그는 "잭슨홀과 8월 금통위를 앞두고 다소 신중했던 기관들의 포지션 조정이 예상된다는 점이 중요하다"면서 "어떤 시나리오에서도 이번주 시장금리는 하락 가능성이 우세하다"고 했다.

■ 잭슨홀은 분명히 인하로 방향 제시

강 연구원은 "잭슨 홀 연설은 9월 금리인하를 분명하게 제시했다"고 평가했다.

김 연구원은 "통화정책 전망의 세 가지 핵심은 방향(인상, 동결, 인하 여부), 속도(얼마나 빨리), 높이(Terminal rate)이며 이 중에서도 가장 기초가 되는 요인은 방향"이라며 "문제는 파월의 잭슨홀 연설 전 주요 글로벌 금융사 중 연내 동결을 전망하는 기관이 있었을 만큼 시장 내 연내 금리 정책 방향에 대한 컨센서스가 부재했다는 점"이라고 밝혔다.

이러한 맥락에서 잭슨홀 연설을 평가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그는 "이번 잭슨 홀 연설의 백미는 ‘위험 균형이 바뀌고 있다(Balance of risks appears to be shifting)’는 코멘트였다"고 평가했다.

그간 연준은 노동 시장의 하방 리스크를 인식하고 있지만 관세발 물가 상승 압력을 확인할 필요가 있음을 근거로 금리 동결을 단행했다.

김 연구원은 "이러한 맥락에서 위험 균형이 바뀌고 있다는 평가는 통화정책 결정의 핵심 기준이 물가에서 노동시장으로 전화되고 있다는 신호이자 명료한 인하 신호"라며 "즉 파월의 잭슨홀 연설은 적어도 9월 회의의 ‘방향’이 인하라는 점을 분명하게 제시했다는 점에서 비둘기파적"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반년 이상 금리 동결 뒤 인하 재개라는 점에서 9월 인하가 정책 실패였음을 인하 직후 빠르게 인정하지 않는 이상 12월 인하까지는 패키지로 인식해야 할 것"이라며 "특히 9월 초 진행되는 QCEW 벤치마크 리비전에서는 24년 4월부터 25년 3월까지의 고용 데이터가 일괄 하향 조정될 가능성에 무게가 실린다"고 했다.

이는 연준의 9월 인하를 더욱 정당화하는 재료라고 했다.

이어 "연내 두 차례 금리 인하가 패키지 딜로 인식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스티븐 미란의 상원 인준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시장의 연준 인하 기대감은 점차 확대될 것"이라며 "여전히 커브 불 스티프닝 전략이 현재로서 최선호 전략"이라고 덧붙였다.

금통위, 동결하더라도 매우 비둘기파적으로 나올 것...깜짝 인하 가능성도 감안 - NH證이미지 확대보기


장태민 기자 chang@newskom.co.kr

< 저작권자 ⓒ 뉴스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로그인 후 작성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