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김경목 기자] 한국은행이 금융시스템 내에 리스크 요인을 사전에 포착하는 한편 앞으로도 정부와의 협력을 통해 정책 대응 역량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은은 19일 임시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업무보고 관련한 업무현황 자료에서 "한국은행은 금융시스템 내 잠재 리스크 요인을 조기에 식별하고, 점검 결과 및 정책 제언을 금융안정보고서 등을 통해 대외에 공표하는 등 금융안정 노력을 기울여 왔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이러한 노력을 지속하는 한편, 각종 협의체를 통해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함으로써 금융안정을 위한 정책 대응방안 수립에 기여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국내 금융시스템은 양호한 금융기관 복원력과 대외지급능력을 기반으로 안정적인 모습을 유지하고 있다.
한은은 "다만 높은 대내외 불확실성, 내수 부진 등으로 자영업자 등 취약부문의 연체율이 상승하고 있으며, 부동산 PF 부실 등으로 비은행 금융기관의 건전성이 저하될 리스크가 잠재한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아울러 금융여건 완화 과정에서 가계부채 증가 등 금융불균형 위험이 재차 확대될 가능성에도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한은은 "6.27 대책 이후 주택가격 상승세와 가계부채 증가세가 둔화되고 있으나, 서울 주요 지역 주택가격 상승률이 여전히 높은 만큼 주택시장 및 가계부채 흐름을 지속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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