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료: 국고채 금리와 국채선물 가격의 오후 3시 45분 현재 상황...출처: 코스콤 CHECK

[채권-마감] 美PPI 여파에 국고10년 중심 상승...국고채 금리 3.2~5.4bp↑
이미지 확대보기[뉴스콤 신동수 기자] 18일 채권금리는 10년물 중심으로 큰폭 상승했다.
국고채 금리는 만기별로 3.2~5.4bp 상승했다. 하루 만에 3년은 2.4%를, 10년은 2.8%를 웃돌았다.
국고 10년 이상은 지난 7월 중후반 이후 최고치로 올랐고 국고 3년/10년 스프레드는 지난 7월 중순 이후 40bp를 상회했다.
지난주 후반 미국채 금리가 예상을 상회한 PPI에 이어 소비자들의 기대인플레이션 상승, 독일 금리 급등 등으로 이틀 상승한 영향을 받았다.
지난주 예상에 부합한 미국의 7월 소비자물가, 스콧 베센트 재무장관의 빅컷 가능성 언급 등이 연준의 금리인하 기대를 자극했지만 이후 발표된 물가 관련 지표가 상승하면서 연준의 금리인하기대도 다시 후퇴했다.
장중에는 양호한 국고 10년 입찰 결과에도 외국인이 국채선물 매도에 나서면서 추가 상승하는 등 국고 10년물 중심 상승세가 이어졌다.
이번주 잭슨홀 미팅에서 파월 의장의 통화정책관련 발언과 다음주 금통위를 대기하며 조심스런 분위기가 이어졌다.
코스콤 CHECK(3107)에 따르면 3년 지표인 국고25-4(28년 6월)은 3.4bp 오른 2.426%에서, 10년 지표인 국고25-5(35년 6월)은 5.6bp 상승한 2.838%에서, 30년 지표인 국고25-2(55년 3월)은 3.7bp 상승한 2.757%에서 매매됐다.
국고채 10년-3년 스프레드 41.2bp내외로 확대됐고, 국고채 30년-10년 스프레드는 -8.1bp내외로 역전폭을 확대했다.
3년 국채선물 가격은 13틱 내린 107.35에서, 10년 국채선물 가격은 49틱 하락한 118.29에서 장을 마쳤다.
3년 국채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 증권, 보험이 각각 1만 4331계약, 817계약, 195계약 순매도했고 은행이 1만 4841계약 순매수했다.
10년 국채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이 5617계약 순매도했고, 개인, 증권, 투신, 은행, 보험이 각각 309계약, 330계약, 1350계약, 2729계약, 392계약 순매수했다.
■ 장중 동향, 국채선물10년 하락폭 확대해 반빅가까이 하락...美금리 상승 소화 속 외인 선물 매도
국채선물이 오전장에 약세 출발 후 10년이 하락폭을 확대했다.
3년 국채선물 가격은 9틱 내린 107.40에서 매매되며 큰 움직임이 없었고, 10년 국채선물 가격은 43틱 하락한 118.35에서 매매되며 출발 수준대비 10틱 추가 하락했다.
국고채 금리는 10년물 중심으로 상승해 3년은 2.40%를, 10년은 2.80%를 웃돌았다.
지난주 후반 미국채 금리가 예상을 상회한 PPI에 이어 소비자들의 기대인플레이션 상승, 독일 금리 급등 등으로 이틀 상승한 영향을 받았다.
미국의 PPI 소화 이후 금리인하 기대가 약화되면서 미국채 10년 금리가 이틀 동안 7.6bp 이상 올라 4.3%를 상회하며 8월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난주 예상에 부합한 미국의 7월 소비자물가, 스콧 베센트 재무장관의 빅컷 가능성 언급 등이 연준의 금리인하 기대를 자극했지만 이후 발표된 물가 관련 지표가 상승하면서 연준의 금리인하기대가 다시 후퇴했다.
장중에는 외국인이 국채선물시장에서 매도에 나서면서 10년 국채선물 가격이 낙폭을 다소 확대했다.
다만 이후 외국인의 선물 매도세가 주첨한데다 한은의 금리인하 기대 유지에 따른 조정시 매수 심리로 추가 약세는 제한됐다.
아시아시장에서 미국채 금리가 반락해 전구간에서 하락 전환한 점도 우호적으로 작용했다.
오후장에도 국채선물 가격이 추가로 하락했고 10년물은 반빅가까이 하락했다.
3년 국채선물 가격은 13틱 내린 107.35에서, 10년 국채선물 가격은 49틱 하락한 118.29에서 장을 마쳤다.
국고채 금리는 10년물 중심 상승 속에 추가로 상승했고 20년 이상은 지난 7월 중후반 이후 최고치로 올랐다.
외국인이 국채선물시장에서 3년물 중심으로 매도를 크게 늘린 영향을 받았다.
외국인은 국채선물시장에서 순매도 규모를 3년은 1만 4330계약 이상으로, 10년은 5610계약 이상으로 늘렸다.
외국인이 3년 국채선물 순매도 규모는 지난 6월 23일 1만 4,840계약 이후 최고치였다.
아시아시장에서 미국채 금리가 반등해 하락폭을 축소한 점도 부담이 됐다.
아시아시장에서 미국채 10년금리는 0.45bp 내린 4.31%대에서, 2년 금리는 0.20bp 하락한 3.75%대에서 매매됐다.
연준인사들의 9월 금리인하에 대한 의견이 엇갈리는 가운데 이번주 잭슨홀 미팅에서 파월 의장과 일부 연준인사들의 발언에 주목했다.
다음 주 금통위에서의 금리인하 불확실성과 월말 예정된 내년도 예산안에 대한 경계감도 이어졌다.
금리인하 기대가 유효해 밀리면 사자가 유입되는 상황이지만 외국인의 선물 매도세가 이어지면서 약세 흐름이 이어졌고 대내외 이벤트를 앞두고 조심스런 분위기가 이어졌다.
자산운용사의 한 채권운용역은 "미국은 금리 인하 기대감에도 불구하고 금리가 여전히 높은 수준에서 머물고, 유럽은 장기 구간 위주로 신고가를 경신 중"이라며 "국내는 여전한 금리인하 기대감으로 상승폭이 제한되고 있으나 글로벌 대비 낮은 수준으로 상승시 그 폭이 커질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그는 "관세를 아무리 부과해도 물가가 오르지 않는다는 말도 안되는 트럼프의 가스라이팅에 누구도 반박을 못하고 있지만 몇 달후면 물가는 오를 것이라는 불안감을 금리가 반영하고 있다"며 "계속해서 조심스럽게 접근해야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미래에셋증권 김성신 연구원은 "7월 물가지표 발표 후 연준 위원들은 관세로 인해 인플레 상승 압력이 지속될 가능성을 경계했고 연내 1회 인하 전망을 유지하는 위원도 확인되는 등 일부에서 제기됐던 9월 빅컷 기대감도 축소됐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이번주 잭슨홀 미팅에서 파월 연준 의장은 9월 인하 가능성 시사하겠지만 관세 효과가 본격적으로 반영될 8월 인플레 데이터 확인 필요성도 언급할 것으로 보인다"며 "미 국채 10년 금리는 4.3% 중심으로 횡보세가 이어질 것 같다"고 덧붙였다.
신동수 기자 dsshin@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