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 2025-08-31 (일)

[채권-오후] 국채선물 약세 유지...양호한 국고 10년 입찰 vs 외인 선물 매도

  • 입력 2025-08-18 13:26
  • 신동수 기자
댓글
0
자료: 국고채 금리와 국채선물 가격의 오후 1시 20분 현재 상황...출처: 코스콤 CHECK

자료: 국고채 금리와 국채선물 가격의 오후 1시 20분 현재 상황...출처: 코스콤 CHECK

이미지 확대보기
[뉴스콤 신동수 기자] 국채선물이 약세 흐름 속에 좁은 레인지에서 등락했다.

코스콤 CHECK(3107)에 따르면 오후 1시 20분 현재 3년 국채선물 가격은 10틱 내린 107.38에서, 10년 국채선물 가격은 42틱 하락한 118.36에서 매매되며 오전장 수준 대비 큰 움직임이 없었다.

국고채 금리도 10년물 중심 상승 속에 소폭의 등락세가 이어졌다.

3년 지표인 국고25-4(28년 6월)은 3.2bp 오른 2.424%에서, 10년 지표인 국고25-5(35년 6월)은 5.0bp 상승한 2.832%에서, 30년 지표인 국고25-2(55년 3월)은 3.3bp 상승한 2.753%에서 매매됐다.

양호한 국고채 10년 입찰 결과에도 대내외 이벤트를 앞둔 신중한 움직임이 이어졌다.

국고채 10년 1.8조원 경쟁입찰에서 응찰률이 278%에 달했고 낙찰금리도 2.820%로 유통금리 2.836%보다 낮게 형성됐지만 모멘텀이 약했다.

외국인은 국채선물시장에서 순매도세를 하는 가운데 10년물 매수를 다소 늘렸지만 3년물 매도를 늘리면서 약세를 지지했다.

외국인은 국채선물시장에서 순매도 규모를 3년은 7140계약 이상으로 늘렸고, 10년은 3800계약 이상에서 1870계약내외로 축소했다.

아시아시장에서 미국채 금리도 소폭의 하락 속에 등락을 반복했다.

아시아시장에서 미국채 10년금리는 1.25bp 내린 4.30%대에서, 2년 금리는 0.90bp 하락한 3.74%대에서 매매됐다.

연준인사들의 9월 금리인하에 대한 의견이 엇갈리는 가운데 이번주 잭슨홀 미팅을 앞두고 파월 의장과 일부 연준인사들의 발언에 주목했다.

일부에서는 일부 물가관련 재료로 미국 금리가 상승했지만 고용지표의 급격한 둔화로 기존의 금리 인하 기대감은 유지되고 있어 하루 이틀의 약세를 매수 기회로 적극 활용해야한다는 진단도 제기됐다.

다음 주 금통위에서의 금리인하 불확실성과 월말 예정된 내년도 예산안에 대한 경계감도 이어졌다.

달러/원 환율이 달러화 약세 등으로 1,380원 초반대로 내렸지만 최근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면서 시장 영향은 제한됐다.

금리인하 기대가 유효해 밀리면 사자가 유입되는 상황이지만 외국인의 선물 매도세가 이어지면서 약세 흐름 속 레인지 등락세에서 크게 벗어나지 못했다.

증권사의 한 딜러는 "미국 PPI 상승, 기대인플레이션 상승 등의 재료가 금리를 상승세로 몰고 있으나, 고용지표 급격 둔화로 기존의 금리 인하 기대감은 그대로 유지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주말 잭슨홀 미팅의 주제도 고용과 관련된 것이어서 금리에 우호적일 것으로 예상된다"며 "하루 이틀의 약세를 매수 기회로 적극 활용해야할 것 같다"고 밝혔다.

그는 "커브는 다소 스티프닝 압력이 우세하나 국고 3/10년 45bp 내외에서는 다시 플래트닝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한화투자증권 김성수 연구원은 "매크로 측면에서 연휴 중 발표된 미국 경제지표는 이번 주 초반 금리 상승 재료"라며 "미국 금리는 고용 충격에서 벗어나는 모습이고 줄어드는 유동성, 양호한 소비지표와 관세 우려를 지울 수 없는 물가 수치들은 미국 10년 기준 4.30%을 견고한 하단으로 다지는 요인들"이라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국내 금리레벨을 보더라도 초장기 구간을 제외하면 대부분 금리는 적정 수준을 하회하고 있다"며 "국고 3년 금리는 2.40%, 10년은 2.80% 위에 있는 것이 현 시점에서는 적절한 수준"이라고 밝혔다.

그는 "주말 잭슨홀 미팅과 다가오는 금통위 등을 감안하면서 외국인의 국채선물 투자도 신중할 수 밖에 없다"며 "주 초반 상승한 뒤 박스권 흐름이 이어질 것 같다"고 덧붙였다.

신동수 기자 dsshin@newskom.co.kr

< 저작권자 ⓒ 뉴스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로그인 후 작성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