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 2025-08-30 (토)

(상보) 트럼프 관세 위협...반도체지수 2.3% 하락

  • 입력 2025-08-18 07:31
  • 김경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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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김경목 기자] 15일 (이하 현지시간) 미국 반도체 지수가 2.3% 급락했다.

이날 엔비디아 주가가 0.9% 하락한 가운데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SOX)는 2.26% 하락한 5752.73포인트를 기록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반도체 관세 예고가 악재로 소화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반도체 관세율을 300%까지 높일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15일(현지시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위해 알래스카로 향하는 전용기 에어포스원 기내에서 기자들과 만나 “2주 안에 반도체 관세를 발표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주요 반도체 기업들 주가 등락률을 보면 브로드컴(-1.6%), TSMC(-0.9%), ASML(-1.7%), AMD(-1.9%), 퀄컴(-0.2%) 등 시총 상위 종목 주가들은 모두 약세를 보였다.

한편 인텔 주가는 2.9% 급등하며 최근 6거래일 연속 오름세를 이어갔다. 미국 정부가 인텔의 지분 인수를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이 호재로 작용하면서 11~15일 한 주동안 주가는 23% 급등했다.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는 보합권에서 혼조 양상을 보였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반도체 관세 예고에 관련 업종 부진이 두드러진 모습이었다. 소비자심리지수 급락도 증시 전반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유나이티드헬스 급등에 힘입어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만 소폭 상승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4.86포인트(0.08%) 오른 44,946.12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은 18.74포인트(0.29%) 내린 6,449.80을 기록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87.69포인트(0.40%) 낮아진 21,622.98을 나타냈다.

S&P500을 구성하는 11개 업종 가운데 7개가 약해졌다. 금융주가 1.1%, 정보기술주는 0.8% 각각 내렸다. 반면 헬스케어주는 1.7%, 부동산주는 0.7% 각각 올랐다.

개별 종목 중 유나이티드헬스가 12% 뛰었다. 버크셔해서웨이가 상반기에 지분을 500만 주 매입했다고 한 공시 덕분이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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