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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고채 금리, 대외금리 연동된 변동성 확대 경계...대내여건은 상하방 팽팽한 균형 - 신한證

  • 입력 2025-08-12 08:14
  • 장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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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장태민 기자] 신한투자증권은 12일 "국고채 금리는 대외 금리에 연동돼 변동성 확대 경계가 필요하나 대내 여건은 상하방 요인이 팽팽한 균형을 이루고 있어 박스권 흐름을 뒷받침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찬희 연구원은 "지난 4월 이후 가장 강력한 외국인 국채선물 순매수세가 유입된 이후 수급의 연속성은 강세를 뒷받침한다"면서 이같이 예상했다.

김 연구원은 다만 "서울 아파트 가격이 6주 만에 오름세가 반등하는 등 8월 금통위 금리 동결을 지지하는 요인이 공존해 강세를 제약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미국의 7월 소비자물가(12일) 발표를 앞둔 변동성도 감안할 것으로 조언했다.

그는 "재화 부문의 관세 영향 확대와 더불어 헤드라인 물가가 컨센서스(MoM +0.2%)를 상회할 경우 금리는 인플레이션 경계를 반영해 장∙단기물 공히 완만한 반등을 이어갈 것"이라며 "반대로 여전히 인플레이션이 제한된다면 경기 둔화 우려로 무게 중심이 기울며 금리 하락이 재개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그는 "잔존한 확장적 재정, 인플레 경계를 감안하면 미국채 시장은 불스티프닝이 우세하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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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태민 기자 chang@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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