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 2025-09-01 (월)

[외환-개장] 미란, 연준 이사 지명 속 弱달러…1380원 초반대 시작

  • 입력 2025-08-08 09:07
  • 김경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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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개장] 미란, 연준 이사 지명 속 弱달러…1380원 초반대 시작이미지 확대보기
[뉴스콤 김경목 기자] 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장보다 4.4원 내린 1381.6원으로 시작했다.

달러/원은 오전 9시 4분 현재 전장보다 4.0원 낮은 1382.0원에 거래되고 있다.

국내 코스피지수는 0.35% 하락을 나타내고 있다. 달러/엔 환율은 0.13% 하락, 달러/위안 역외 환율은 0.01% 상승하고 있다. 달러지수는 전장보다 0.07% 낮은 97.998을 기록 중이다.

달러/원 환율은 달러지수가 약세를 보이는 가운데 새벽종가(1386.0원)보다 하락한 1380원 초반대에서 시작했다.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인덱스가 약보합 수준을 기록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경제 책사’로 불리는 스티븐 미란 경제자문위원회(CEA) 위원장의 연방준비제도(연준) 이사 지명 소식이 부담으로 작용했으나, 낙폭은 제한됐다. 시장 신뢰를 얻고 있는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이사가 차기 의장 유력 후보로 부상했다는 소식이 달러화에 우호적이라는 평가가 주목을 받았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스티븐 미란 경제자문위원회(CEA) 위원장을 아드리아나 쿠글러 연방준비제도(연준) 이사 후임으로 지명했다. 미란 위원장은 트럼프 대통령의 ‘경제 책사’로 불리는 인물이다. 또 금리인하를 주장한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이사가 차기 의장 유력 후보로 부상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하기도 했다.

미국 노동부가 집계한 지난주 실업수당 신규청구건수가 22만6000건으로 전주보다 7000건 늘었다. 이는 예상치 22만1000명을 웃도는 결과이다. 2주 이상 실업수당을 청구한 연속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197만4000명으로 전주보다 3만8000명 늘면서 2021년 11월 6일(204만1000명)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우리은행 민경원 이코노미스트는 "8일 달러/원은 트럼프 측근 연준 이사 지명 이벤트가 촉발한 달러 약세에 하락을 예상한다"며 "밤사이 기존 연준 시스템에 부정적인 의견을 피력하던 인물이 단기 이사직에 지명되면서 금리인하 기대를 자극했다. 또한 뉴욕증시 막판 반등 시도로 오늘 아시아 주식시장도 비둘기 연준에 베팅하는 위험자산 랠리가 연장될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그는 "이에 어제 순매도를 기록한 국내증시 외국인 투심도 순매수로 돌아설 가능성이 높고, 커스터디 매도 형태로 달러 공급이 늘어나는 요인으로 작용할 듯하다. 역외 투기적 수요도 손절성 롱스탑, 원화 강세 베팅으로 분위기가 전환될 수 있다"며 "다만 수입업체 결제, 해외투자 환전 등 달러 실수요는 하단을 지지한다. 따라서 오늘 소폭 상승 출발 후 증시 외국인 순매수, 역외 중심 매도세 유입에 하락 압력이 우위를 보이며 1,380원 하향 이탈 시도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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