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보) 애틀랜타 연은, 美3Q 성장률 추정치 2.1%→2.5%로 0.4%P 상향
이미지 확대보기[뉴스콤 김경목 기자]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연은)이 5일 미국 3분기 성장률 추정치를 지난 1일 2.1%에서 2.5%로 0.4%P 상향 조정했다.
애틀랜타 연은의 GDP나우는 분기내 경제지표를 기반으로 한 실질 GDP 성장률을 추정하는 데 활용되고 있다. 주관적인 조정이 없으며 오로지 모델의 수학적 결과에 근거해 성장률을 추정한다.
이번 수정은 미국 경제분석국(BEA), 인구조사국(U.S. Census Bureau), 공급관리협회(ISM)의 최신 지표 발표에 영향을 받았다.
특히 실질 개인소비지출 증가율 전망이 1.6%에서 2.0%로, 실질 민간 국내총투자 증가율 전망이 6.3%에서 6.9%로 각각 상향 조정되면서 전체 성장률 전망을 끌어올렸다.
반면 순수출이 GDP 성장에 기여하는 정도는 기존 -0.30%P에서 -0.36%P로 더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소비와 투자의 긍정적 수정 폭이 이를 상쇄했다.
GDP나우는 실시간 경제 데이터를 반영해 분기별 성장률을 예측하는 지표로 시장과 정책당국 모두가 주목하는 모델이다.
다음 GDP나우 수치는 7일 발표될 예정이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