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장안나 기자] 5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 가격이 1.7% 하락, 배럴당 65달러 대로 내려섰다. 최근 석유수출국기구와 러시아 등 비회원 10개국(OPEC+)이 9월 산유량을 일평균 54만7000배럴 증산하기로 결정한 여파가 이어졌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선물은 전장 대비 1.13달러(1.70%) 내린 배럴당 65.16달러를 기록했다.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선물은 1.12달러(1.63%) 하락한 배럴당 67.64달러에 거래됐다.
■글로벌 원자재시장 주요 재료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0.6% 이하로 동반 하락했다. 반등한 지 하루 만에 다시 약세로 전환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의약품·반도체 관세를 다음주 발표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서비스업 지표의 예상 밖 부진이 증시 전반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61.90포인트(0.14%) 하락한 4만4,111.74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은 30.75포인트(0.49%) 내린 6,299.19를 기록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137.03포인트(0.65%) 낮아진 2만916.55를 나타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경제방송 CNBC 인터뷰에서 반도체와 의약품 관세를 다음주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의약품 관세를 최고 250%까지 높일 예정이며 반도체 관세는 별도 카테고리로 발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중국과의 무역협상과 관련해 "합의에 가까워지고 있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미국 공급관리협회(ISM)가 발표한 지난 7월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0.1로 전월보다 0.7포인트 내렸다. 이는 예상치 51.5를 밑도는 결과이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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