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료: 국고채 금리와 국채선물 가격의 오전 10시 40분 현재 상황...출처: 코스콤 CHECK

[채권-오전] 국채선물 10년 상승폭 확대...금리인하 기대 속 외인 선물 매수
이미지 확대보기[뉴스콤 신동수 기자] 5일 오전장에는 국채선물이 10년물 중심 상승 후 상승폭을 다소 확대했다.
오전 10시 40분 현재 코스콤 CHECK(3107)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 가격은 3틱 오른 107.42에서 매매되며 움직임이 제한됐지만, 10년 국채선물 가격은 22틱 상승한 118.91에서 매매되며 출발 수준대비 9틱 추가 상승했다.
국고채 금리는 장기물을 중심으로 하락했고 20년물은 2.80%를, 30년물은 2.70%를 밑돌았다.
3년 지표인 국고25-4(28년 6월)은 0.4bp 내린 2.416%에서, 10년 지표인 국고25-5(35년 6월)은 1.4bp 하락한 2.761%에서, 30년 지표인 국고25-2(55년 3월)은 2.1bp 하락한 2.689%에서 매매됐다.
미국채 금리가 고용 악화 여파에 따른 연준의 금리인하 기대 강화로 장기물을 중심으로 하락한 영향을 받았다
미국금리선물시장에서 연준의 9월 금리인하 확률을 91.7%로 확대 반영했고 연내 세 차례 금리인하 확률도 53.5%로 절반 이상으로 확대됐다.
쿠글러 연준 이사의 조기 사퇴 발표 이후 트럼프 대통령의 차기 의장 결정이 앞당겨질 것이라는 기대와 메리 데일리 샌스란시스코 연은 총재의 9월 등 연내 두 차례 금리인하 발언도 우호적으로 작용했다.
장중에는 외국인이 국채선물 매수를 늘리면서 추가 상승해 10년 국채선물 중심으로 가격 상승폭이 확대됐다.
외국인은 국채선물시장에서 순매수 규모를 3년을 5820계약 이상으로, 10년을 1만 2510계약 이상으로 크게 늘렸다.
지난 7월 소비자물가가 전년동월비 2.1% 상승에 그친 가운데 8월 물가 상승률이 낮아질 것이라는 전망도 장기물의 상대적 강세를 지지했다.
한은 김웅 부총재보는 5일 '물가상황 점검회의'에서 "8월 물가는 집중호우, 폭염 등의 여파로 농축수산물 가격이 높은 상승세를 나타내겠지만 일부 이동통신사의 대규모 통신요금 할인 영향으로 일시적으로 상승률이 상당폭 낮아질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일본은행이 5일 공개한 6월 의사록에서 관세 정책 등으로 인한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 확대로 대부분의 위원들이 당분간 금리를 동결해야 한다는 입장으로 일본 국채금리가 하락 폭을 확대한 점도 우호적으로 작용했다.
일본국채 10년 금리는 3.34bp 하락한 1.47%대에서 매매됐다.
다만 시장금리의 단기 급락 부담 속에 아시아시장에서 미국채 금리가 반등해 대부분 구간에서 상승 전환하면서 추가 강세는 제한됐다.
연준의 금리인하 기대 강화로 한은의 8월 금리인하 가능성이 높아졌지만 연내 두 차례 금리인하에 대한 의구심으로 추가 하락 룸에 대한 경계감도 이어졌다.
증권사의 한 딜러는 "전일 금리인하 기대 강화로 미국 금리가 하락 영향을 받고 있다"며 "고용 쇼크로 인해 연준의 9월 인하 기대가 지속되며 한은의 8월 금리인하 기대를 자극하고 있는 만큼 시장금리는 추가 하락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고 밝혔다.
그는 "향후 관세 영향에 대한 확인이 필요하지만 당장은 외국인의 선물 매수를 바탕으로 한 롱 분위기가 이어질 것 같다"고 덧붙엿다.
NH투자증권 강승원 연구원은 "연내 인하가 한 번이나 두 번이냐의 싸움이 된것 같다"고 밝혔다.
그는 "다만 전일 연준 내 매파였던 데일리 위원이 2차례이상 인하 콜을 보내는 것을 보면 8월 금통위 전까지 연준의 전향적 전환이 계속 나올것으로 보여 국내도 두 번 인하쪽으로 시장이 움직일 것 같다"며 "여전히 금리 하락룸이 남아있다"고 덧붙였다.
신동수 기자 dsshin@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