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 2025-09-01 (월)

(상보) BOJ의사록 "경제와 물가가 예상대로 움직이면 정책금리 인상 지속"

  • 입력 2025-08-05 10:04
  • 김경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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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김경목 기자] 일본중앙은행(BOJ) 6월 통화정책 회의에서 경제와 물가가 예상대로 움직이면 정책금리 인상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5일 공개된 BOJ 6월 의사록에 따르면, 대부분의 위원들은 당분간 금리를 동결해야 한다는 입장을 드러냈다. 특히 미국의 대중국 관세정책 등으로 인한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 확대를 이유로 들었다.

한 위원은 일본 경제 성장세와 물가 상승세가 둔화할 수 있다는 점을 들어, 기준금리를 무기한 동결해야 한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다만 우에다 가즈오 총재를 포함한 다수위원들은 중기적으로 경제 성장과 물가 상승이 본격화될 것이라는 전망과 함께 결국 기준금리 인상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드러냈다.

올해 일본의 물가 상승은 쌀을 중심으로 한 식료품 가격 급등이 주요 요인으로 지목됐다. 여기에 임금 인상률도 크게 상승하면서 소비지출을 견인하는 효과를 낳았다는 평가다.

BOJ는 6월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하는 한편 2026년부터는 월간 국채 매입 축소 속도를 늦추겠다는 계획도 함께 발표했다. 이는 경제 전반의 불확실성이 여전히 크다는 판단에 따른 조치다.

BOJ의 이 같은 입장은 7월 말 열린 정책결정 회의에서도 재확인됐다.

BOJ는 7월 31일 단기 기준금리 목표치를 연 0.50%로 동결했다. 지난 3, 4, 6월 회의에 이어 4회 연속으로 기준금리를 유지했다.

경제 및 물가 전망에서 올해 근원 CPI를 +2.7%로 전망하며 4월(+2.2%)보다 0.5%p 높혔다. 내년도 +1.8%로 전망하며 4월(+1.7%)보다 0.1%p 높혔다. 올해 GDP는 +0.6%로 전망해 지난 4월(+0.5%)보다 0.1%p 소폭 높혔다. 내년 GDP 전망치는 +0.7%로 4월(+0.7%) 수치에서 변동이 없었다.

우에다 총재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올해 CPI 전망치 상향 조정은 주로 식품물가 상승에 기인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BOJ는 "경제 성장 둔화로 인해 인플레이션이 일시적으로 정체될 수 있지만 이후 점진적으로 가속화될 것"이라며 "경제와 물가 추세가 예측에 부합할 경우 경제와 물가 개선 상황에 따라 정책금리를 계속 올릴 것"이라고 밝혔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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