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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개장] 국채선물 10년 중심 상승 출발...연준 금리인하 기대 속 美금리 하락, 외인 선물 매수

  • 입력 2025-08-05 09:15
  • 신동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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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국고채 금리와 국채선물 가격의 오전 9시 11분 현재 상황...출처: 코스콤 CHECK

자료: 국고채 금리와 국채선물 가격의 오전 9시 11분 현재 상황...출처: 코스콤 CHE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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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신동수 기자] 5일 3년 국채선물 가격은 2틱 오른 107.41에서, 10년 국채선물 가격은 13틱 상승한 118.82에서 출발했다.

간밤 미국채 금리가 고용 악화 여파에 따른 연준의 금리인하 기대 강화로 장기물을 중심으로 하락한 영향을 받았다.

코스콤 CHECK(3931)에 따르면 미국채 10년 금리는 2.80bp 내린 4.1930%를, 통화정책을 반영하는 국채 2년 금리는 1.30bp 하락한 3.6770%를 기록하면서 모두 지난 4월말 이후 최저치로 내렸다. 이에 따라 국채 10-2년 스프레드는 51.60bp로 축소됐다.

연준위원간 향후 금리 경로에 대한 의견이 엇갈렸지만 쿠글러 연준 이사의 조기 사퇴 발표 이후 트럼프 대통령의 차기 의장 결정이 앞당겨질 것이라는 기대가 연준의 9월 금리인하 기대를 자극했다.

메리 데일리 샌스란시스코 연은 총재가 "여전히 많은 불확실성이 존재하지만 9월 인하는 옳은 결정일 것"이라며 "연내 2회 인하가 적절한 수준의 통화정책 조정"이라고 밝힘 점도 우호적으로 작용했다.

미국금리선물시장에서 연준의 9월 금리인하 확률을 91.7%로 확대 반영했고 연내 세 차례 금리인하 확률도 53.5%로 절반 이상으로 확대됐다.

국내시장은 연준의 금리인하 기대와 미국채 금리 하락을 반영한 강세 흐름이 이어졌지만 강세 폭은 제한됐다.

향후 발표되는 데이터를 통해 미국채 금리가 급락한 수준에서 안정될지 아니면 되돌림이 있을지 확인 과정이 필요한데다 국고채 30년 입찰을 앞두고 속도 조절 분위기가 강했다.

시장금리가 전일 크게 하락해 한 차례 금리인하 기대를 반영한 구간으로 내리면서 추가 하락 룸에 대한 고민도 커졌다.

연준의 9월 금리인하 전망 강화로 한은의 8월 금리인하 기대가 높아졌지만 연내 두 차례 금리인하에 대한 의구심은 여전했다.

장전 발표된 7월 소비자물가가 전년비 2.1% 올랐지만 정책목표 수준내외에 머물며 시장 영향은 제한됐다.

장중에는 아시아시장에서 미국채 금리가 추가로 하락한데다 외국인이 국채선물시장에서 순매수에 나서면서 가격 상승폭이 다소 확대됐다.

아시아시장에서 미국채 10년 금리는 0.75bp 내린 4.18%대에서, 2년 금리는 1.15bp 하락한 3.66%대에서 매매됐다.

오전 9시 11분 현재 코스콤 CHECK(3107)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 가격은 5틱 오른 107.44에서, 10년 국채선물 가격은 22틱 상승한 118.91에서 거래됐다.

외국인은 3년 국채선물을 2195계약, 10년 국채선물은 2538계약 순매수했다.

국고채 금리는 대부분 구간에서 호가 형성중인 가운데 10년, 30년물이 하락했다.

국고채 10년 금리는 2.1bp 하락한 2.754%에, 30년 금리는 2.0bp 하락한 2.690%에 매매됐다.

증권사의 한 중개인은 "고용보고서의 여운이 지속되면서 금리 인하 기대 강화로 하락한 미국 금리 영향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국고 30년 입찰을 앞두고 있지만 전일 장 후반 강세폭 축소에 따른 일부 되돌림 속에 외국인 선물 매수에 연동되며 금리의 적정 하단을 탐색하는 흐름이 이어질 것 같다"고 덧붙였다.

신동수 기자 dsshin@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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