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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마감] 금리 美고용 충격으로 중단기물 중심 큰폭 하락...국고채 금리 4.4~5.5bp↓

  • 입력 2025-08-04 15:51
  • 신동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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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국고채 금리와 국채선물 가격의 오후 3시 45분 현재 상황...출처: 코스콤 CHECK

자료: 국고채 금리와 국채선물 가격의 오후 3시 45분 현재 상황...출처: 코스콤 CHE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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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신동수 기자] 4일 채권금리는 중단기물 중심으로 큰폭 하락했지만 장후반 일부 반등해 낙폭을 다소 축소했다.

국고채 금리는 만기별로 4.4~5.5bp 하락했다. 다만 장중 저점 대비 1.7~3.2bp 반등했고 3년물은 2.40%를, 20년물은 2.80%, 30년물은 2.70%를 다시 웃돌았다.

지난 주말 미국 고용지표 악화로 경기 둔화 우려가 커지고 금리인하 기대가 강화되며 미국채 금리가 급락한 영향을 받았다.

장중에는 달러/원 환율이 급락하고 외국인이 대규모 국채선물 매수에 나서면서 중단기물 중심으로 큰폭 하락했다.

다만 아시아시장에서 미국채 금리가 상승폭을 확대하는 등 단기 급락한 수준에서 안정될지 아니면 되돌림이 있을지 자신하기 어려운데다 내일 국고채 30년 입찰을 앞두고 속도 조절 분위기가 이어졌고 장후반 반등해 낙폭을 일부 되돌렸다.

코스콤 CHECK(3107)에 따르면 3년 지표인 국고25-4(28년 6월)은 5.3bp 내린 2.422%에서, 10년 지표인 국고25-5(35년 6월)은 5.5bp 하락한 2.780%에서, 30년 지표인 국고25-2(55년 3월)은 4.4bp 하락한 2.710%에서 매매됐다.

국고채 10년-3년 스프레드 35.8bp내외로 소폭 축소됐고, 국고채 30년-10년 스프레드는 -7.0bp내외로 역전폭을 축소했다.

3년 국채선물 가격은 19틱 오른 107.39에서, 10년 국채선물 가격은 61틱 상승한 118.69에서 장을 마쳤다.

3년 국채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 개인, 은행이 각각 1만 2803계약, 281계약, 2194계약 순매수했고 증권, 투신, 보험이 각각 1만 988계약, 3402계약, 476계약 순매도했다.

10년 국채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이 2만 310계약 순매수했고, 개인, 증권, 투신, 은행, 보험이 각각 400계약, 1만 3987계약, 2901계약, 875계약, 1032계약 순매도했다.

■ 장중 동향, 국채선물 10년 60틱 이상 급등...美고용 충격 속 외인 대규모 선물 매수

오전장에는 국채선물이 급등 출발 후 10년물이 소폭 추가 상승했다.

3년 국채선물 가격은 23틱 오른 107.43에서 매매되며 큰 움직임이 없었고, 10년 국채선물 가격은 72틱 상승한 118.80에서 매매되며 출발수준 대비 7틱 상승했다.

국고채 금리는 중단기물 중심 큰폭 하락 후 일부 반등했다. 3년 금리는 2.391%까지 하락 후 다시 2.40%를 웃돌았다.

지난 주말 미국 고용지표 악화로 경기 둔화 우려가 커지고 금리인하 기대가 강화되며 미국채 금리가 급락한 영향을 받았다.

미국금리선물시장에서는 9월 금리인하 확률을 80%대로 반영했고 연내 세 차례 금리인하 확률도 40%대로 크게 올랐다.

아드리아나 쿠글러 이사가 8일 이사직에서 물러난다는 소식으로 트럼프 대통령의 차기 의장 결정이 앞당겨질 것이라는 기대도 주목을 받았다.

장중에는 외국인이 국채선물시장에서 매수를 늘리면서 가격을 지지했다.

지난주말 1400원을 웃돌았던 달러/원 환율이 1380원 초반대까지 내린 점도 우호적으로 작용했다.

다만 아시아시장에서 미국채 금리가 반등해 장기물을 중심으로 상승 전환하면서 일부 반등하는 등 추가 하락이 제한됐다.

일부에서는 연준의 금리 인하는 완화적 기조 전환이라기보다는 현재 제약적 수준에 있는 기준금리를 중립금리에 근접시키기 위한 조정으로 볼 필요가 있어 금리 인하 폭이 제한적일 것이라는 진단도 제기됐다.

오후장에는 국채선물 급등세를 유지했지만 반락해 상승폭을 일부 축소했다.

3년 국채선물 가격은 19틱 오른 107.39로, 10년 국채선물 가격은 61틱 상승한 118.69로 장을 마쳐 오후장 고점대비 각각 6틱, 22틱 반락했다.

국고채 금리는 중단기물 중심 큰폭 하락 속에 낙폭을 추가로 축소했고 3년이 2.40%를 상회한데 이어 20년이 2.80%를, 30년이 2.70%를 다시 웃돌았다.

장중에는 미국 고용 충격 여파에 따른 금리인하 기대 강화와 외국인의 국채선물 매수세가 가격 급등을 지지했다.

외국인은 국채선물시장에서 순매수 규모를 3년은 1만 2800계약 이상, 10년물은 2만 300계약 이상으로 늘렸다.

외국인 국채선물시장에서 순매수 규모가 3년, 10년 모두 1만 계약을 넘어선 것은 지난 7월 1일 이후 처음이었다.

특히 10년 국채선물 순매수 규모는 역대 최대치였고 이전 역대 최대 규모는 2024년 6월 17일 1만 8629계약이었다.

다만 단기 급등한 가격 부담 속에 아시아시장에서 미국채 금리가 상승세를 유지하며 가격이 일부 반락했다.

미국채 10년 금리는 2.20bp 오른 4.24%대에서, 2년 금리는 1.60bp 상승한 3.70%대에서 매매됐다.

일부에서 그동안 미국 장기금리의 경우 경기보다는 물가 우려와 재정적자에 따른 수급 영향이 컸는데 아직 크게 변한게 없다는 진단도 제기됐다.

국내 시장금리가 한 차례 금리인하 기대를 반영한 구간으로 내렸지만 연내 금리인하 폭에 대한 불확실성과 단기물 발행 부담 등으로 단기금리의 추가 하락 룸에 대한 경계감이 높았다.

미국채 금리가 급락한 수준에서 안정될지 아니면 되돌림이 있을지 자신하기 어려운데다 내일 국고채 30년 입찰을 앞두고 속도 조절 분위기가 강했고 가격 상승폭을 다소 축소해 장을 마쳤다.

자산운용사의 한 채권운용역은 "지난 금요일 미국 금리 쇼크가 있었으나 생각보다 강하지 않다는 정도로 판단해야할 것 같다"며 "미국 경제가 당장 침체로 간다는 해석은 무리가 있어 보인다"고 밝혔다.

그는 "미국 장기 금리의 경우 경기보다는 물가 우려와 재정적자에 따른 수급 영향이 컸던 만큼 이 두가지 요인은 크게 변한게 없다"며 "트럼프가 강제로 금리 인하시켜도 단기 금리만 내려갈뿐 장기 금리는 크게 변동이 없을 것으로 보여 스팁이 더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그는 "국내도 단기적으로 강해질 것으로 보이나 크게 변한 것이 없어 월말로 갈수록 예산안 우려에 장기구간 위주로 조정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신동수 기자 dsshin@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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