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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오전] 국채선물 급등 출발 후 추가 강세 제한...美고용 충격, 외인 선물 매수 속 아시아 美금리 반등

  • 입력 2025-08-04 10:46
  • 신동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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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국고채 금리와 국채선물 가격의 오전 10시 42분 현재 상황...출처: 코스콤 CHECK

자료: 국고채 금리와 국채선물 가격의 오전 10시 42분 현재 상황...출처: 코스콤 CHE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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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신동수 기자] 4일 오전장에는 국채선물이 급등 출발 후 등락하는 등 추가 상승이 제한됐다.

오전 10시 42분 현재 코스콤 CHECK(3107)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 가격은 28틱 오른 107.48까지, 10년 국채선물 가격은 81틱 상승한 118.89까지 상승 후 반락해 출발 수준대비 큰 변화가 없었다.

국고채 금리는 중단기물 중심으로 급락 후 일부 반등했고 3년은 다시 2.4%를 웃돌았다.

3년 지표인 국고25-4(28년 6월)은 7.3bp 내린 2.402%에서, 10년 지표인 국고25-5(35년 6월)은 6.8bp 하락한 2.767%에서, 30년 지표인 국고25-2(55년 3월)은 5.3bp 하락한 2.701%에서 매매됐다.

지난 주말 미국 고용지표 악화로 경기 둔화 우려가 커지고 금리인하 기대가 강화되며 미국채 금리가 급락한 영향을 받았다.

미국금리선물시장에서는 9월 금리인하 확률을 80%대로 반영했고 연내 세 차례 금리인하 확률도 40%대로 크게 올랐다.

아드리아나 쿠글러 이사가 8일 이사직에서 물러난다는 소식으로 트럼프 대통령의 차기 의장 결정이 앞당겨질 것이라는 기대도 주목을 받았다.

장중에는 외국인이 국채선물시장에서 매수에 늘리면서 가격을 지지했다.

외국인은 국채선물시장에서 3년을 6760계약 이상, 10년을 9840계약 이상 순매수했다.

지난주말 1400원을 웃돌았던 달러/원 환율이 1380원 초반대까지 내린 점도 우호적으로 작용했다.

다만 아시아시장에서 미국채 금리가 반등해 장기물을 중심으로 상승 전환하면서 일부 반등하는 등 추가 하락이 제한됐다.

미국 고용 추격으로 투자 심리가 개선되었지만 관세로 인한 미국 물가, 고용 등의 상황을 좀더 지켜봐야한다는 인식도 적지 않았다.

일부에서는 연준의 금리 인하는 완화적 기조 전환이라기보다는 현재 제약적 수준에 있는 기준금리를 중립금리에 근접시키기 위한 조정으로 볼 필요가 있어 금리 인하 폭은 제한적일 것이라는 진단도 제기됐다.

전반적으로 미국 고용 충격 영향을 반영한 가격 급등세가 유지됐지만 외국인이 국채선물시장에서 3년 국채선물 매수세가 주춤해지고 아시아시장에서 미국채 금리가 장기물을 중심으로 상승하면서 장중 고점 대비 가격이 반락하는 등 추가 강세가 제한됐다.

증권사의 한 딜러는 "미국 고용 충격과 금리인하 강화로 시장 심리가 조금씩 살아난듯 하지만 미국 상황을 좀더 지켜보자는 심리도 적지 않아 추가 강세 시도도 만만치 않은 장"이라며 "일단 현재의 레벨에서 속도조절을 하지 않을까 싶다"고 밝혔다.

증권사의 다른 딜러는 "미국 비농업고용지수 5월, 6월 데이티가 큰폭으로 하향 수정되면서 연준의 9월 금리인하 기대가 매우 커졌고 우리나라도 8월 25bp인하 가능성이 커지면서 금리가 급락했다"고 밝혔다.

그는 "외국인의 숏커버가 얼마나 들어올지 봐야 할듯 하다"며 "국내 기준금리 인하 수준을 2.00%로 본다면 국고 3년도 2.20%대까지 열어놓아야 할 것 같다"고 밝혔다.

그는 "다만 향후 대내외 모두 데이터 확인 과정이 필요한 상황이라 변동성이 커질수 있어 시장을 지켜보면서 움직여야 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신동수 기자 dsshin@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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