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료: 국고채 금리와 국채선물 가격의 오후 3시 45분 현재 상황...출처: 코스콤 CHECK

[채권-마감] 금리 10년 중심 큰폭 상승...국고채 금리 2.2~4.8bp↑
이미지 확대보기[뉴스콤 신동수 기자] 1일 채권금리는 10년물 중심 상승 속에 상승폭을 확대했다.
국고채 금리는 만기별로 2.2~4.8bp 상승했고 3/10년 스프레드는 확대됐다.
미국 경제지표 호조에 따른 연준의 금리인하 기대 후퇴로 미국채 금리가 단기물 중심으로 상승한데다 외국인이 국채선물 매도를 크게 늘린 영향을 받았다.
주가가 급락했지만 아시아시장에서 미국채 금리가 상승한데다 달러/원 환율이 급등해 1400원을 웃돈 점도 부담이 됐다.
금리인하 기대에 따른 저가 매수세에도 오늘밤 미국 고용지표와 다음주 장기물 입찰 경계, 외국인 선물 매도 등으로 상승폭을 추가로 확대해 국고 10년물 중심으로 큰폭 상승했다.
코스콤 CHECK(3107)에 따르면 3년 지표인 국고25-4(28년 6월)은 2.2bp 오른 2.480%에서, 10년 지표인 국고25-5(35년 6월)은 4.8bp 상승한 2.838%에서, 30년 지표인 국고25-2(55년 3월)은 3.6bp 상승한 2.748%에서 매매됐다.
국고채 10년-3년 스프레드 35.8bp내외로 확대됐고, 국고채 30년-10년 스프레드는 -9.0bp내외로 역전폭을 확대했다.
3년 국채선물 가격은 5틱 내린 107.20에서, 10년 국채선물 가격은 46틱 하락한 118.08에서 장을 마쳤다.
3년 국채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 개인, 은행이 각각 1만 656계약, 180계약, 3595계약 순매도했고 증권, 투신이 각각 1만 3625계약, 637계약 순매수했다.
10년 국채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 은행, 보험이 각각 5329계약, 596약, 96계약 순매도했고, 개인, 증권, 투신이 각각 336계약, 5614계약, 110계약 순매수했다.
■ 장중 동향, 국채선물 10년 낙폭 확대해 반빅가까이 하락...금리인하 기대 후퇴 속 외인 선물 매도, 장기물 입찰 부담
오전장에는 국채선물이 하락 출발 후 10년물이 하락폭을 다소 확대했다.
3년 국채선물 가격은 5틱 내린 107.20에서, 10년 국채선물 가격은 20틱 하락한 118.34에서 매매되며 출발수준대비 각각 3틱, 7틱 반락했다.
국고채 금리는 10년물 중심 상승 속에 상승폭을 다소 확대했고 하루 만에 5년은 2.6%를, 10년 2.8%를 웃돌았다.
간밤 미국채 금리가 물가 상승 우려와 견조한 고용 여파에 따른 연준의 금리인하 기대 후퇴로 단기물 위주로 상승한 영향을 받았다
7월 FOMC에서 파월 의장의 매파적 발언으로 크게 낮아졌던 연준의 금리인하 기대는 경제지표 호조로 더욱 약화됐다
미국금리선물시장에서 연준의 9월 금리인하 동결 확률을 63.6%로 확대 반영했고 연내 두 차례 금리인하 확률도 38.3%에 불과했다.
장중에는 외국인이 3년 국채선물 중심으로 매도를 늘리면서 가격이 추가 하락했다.
다음주 장기물 입찰을 앞두고 국고채 10년-3년 스프레드가 30bp초반대까지 축소된데 따른 경계감도 적지 않았다.
한/미 무역협상이 타결된데다 국내 7월 수출이 전년동월대비 5.9% 증가하는 등 이전보다 수출 증가세가 확대되면서 경기 둔화 우려도 완화됐다.
아시아시장에서 미국채 금리가 반등해 금리 상승 구간이 확대된데다 달러/원 환율이 1400원에 근접한 점도 부담이 됐다.
오후장에는 국채선물 10년이 낙폭을 추가로 확대해 반빅 가까이 하락했다.
3년 국채선물 가격은 5틱 내린 107.20에서 매매되며 큰 움직임이 없었지만 10년 국채선물 가격은 46틱 하락한 118.08에서 매매되는 등 오전장 대비 26틱 추가 하락했다.
국고채 금리는 10년물 중심 상승 속에 상승폭을 확대했고 3/10년 스프레드는 확대됐다.
미국 경제지표 호조에 따른 연준의 금리인하 기대 후퇴 여파 속에 외국인이 국채선물 매도를 크게 늘린 영향을 받았다.
외국인은 국채선물시장에서 3년을 1만 650계약 이상, 10년을 5320계약 이상으로 늘렸다.
9월 FOMC까지 두 번의 미국 고용과 물가지표 확인이 필요한 상황이나 연준의 금리인하 기대 후퇴에 따른 한은의 금리인하 지연 우려도 커졌다.
오늘밤 미국 고용지표와 다음주 장기물 입찰을 앞둔 경계감도 높았고 그동안 축소됐던 국고 3/10년 스프레드는 다시 확대됐다.
증세 우려에 주가가 급락했지만 연준의 금리인하 기대 후퇴에 따른 달러화 강세, 외국인 주식 매도 등으로 달러/원 환율이 급등해 1400원을 상회한 점이 더 주목을 받았다.
달러/원 환율이 1400원을 넘어선 것은 지난 5월 중반 이후 처음이었다.
연내 금리인하 기대에 따른 꾸준한 저가 매수세에도 위축된 심리로 약세 흐름을 좀처럼 되돌리지 못했다.
다만 향후 발표되는 데이터 정보에 따라 금리인하 여부를 결정될 것이고 당분간 이를 확인 과정이 필요하다는 점에서 박스권 인식은 여전히 강했다.
증권사의 한 딜러는 "연준의 금리인하 기대 약화로 다소 큰폭으로 밀렸지만 금리인하 기대 유지, 8월부터 논의될 내년 예산안 등 재료가 상충되면서 좁은 박스권 장세가 계속될 것 같다"고 밝혔다.
그는 "국고채 3/10년 스프레드가 최근 플래트닝 흐름을 보였지만 다음주 장기물 입찰이 재개되면서 다시 스티프닝으로 돌아설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며 "장중 변동성도 큰 상황이어서 큰 욕심을 버리고 단기 트레이딩 관점으로 접근해야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증권사의 한 중개인은 "연준의 금리인하 기대가 후퇴하는 등 전반적으로 시장 상황이 우호적이지 않은 것 같다"고 밝혔다.
그는 "수도권 부동산 가격이 둔화되는 모습이지만 추세적 안정 움직임에 대한 확인이 필요한 데다 달러/원 환율이 1400원을 상회하면서 8월 금리인하를 자신하기가 어려워진 것 같다"고 밝혔다.
그는 "증세와 국고채 단기물 발행 비중 확대 등으로 최근 커브가 눌리기는 했지만 늘어난 국고채 부담과 다음주 장기물 입찰, 무역협상 타결 속 경기 바닥론 등을 감안하면 스티프닝으로 돌아설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고 덧붙였다.
신동수 기자 dsshin@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