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 2026-03-23 (월)

[채권-개장] 국채선물 약보합세 출발...금리인하 기대 후퇴 속 美단기금리 상승

  • 입력 2025-08-01 09:16
  • 신동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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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국고채 금리와 국채선물 가격의 오전 9시 11분 현재 상황...출처: 코스콤 CHECK

자료: 국고채 금리와 국채선물 가격의 오전 9시 11분 현재 상황...출처: 코스콤 CHE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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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신동수 기자] 1일 3년 국채선물 가격은 2틱 내린 107.23에서, 10년 국채선물 가격은 13틱 하락한 118.41에서 출발했다.

간밤 미국채 금리가 물가 상승 우려와 견조한 고용 등에 따른 연준의 금리인하 기대 후퇴 속에 단기물 중심으로 상승한 영향을 받았다.

미국의 헤드라인, 근원 개인소비지출물가 가격지수가 전월비 상승률이 시장 예상에는 부합했지만 점차 오르는 등 물가 둔화가 더딘 흐름을 보였다.

미국의 지난 6월 근원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가 전월대비 0.3% 올라 예상치에 부합했고 전년 대비로는 2.8% 올라 예상치(2.7%)를 다소 웃돌았다.

다만 상호관세 시행을 앞둔 불확실성과 경기 둔화 우려로 상대적으로 장기물이 강세를 보이면서 커브는 플래트닝됐다.

코스콤 CHECK(3931)에 따르면 미국채 10년 금리는 0.40bp 내린 4.3710%를, 통화정책을 반영하는 국채 2년 금리는 1.25bp 상승한 3.9550%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국채 10-2년 스프레드는 41.60bp로 3거래일 연속 축소됐다.

7월 FOMC에서 파월 의장의 매파적 발언으로 크게 낮아졌던 연준의 금리인하 기대는 더욱 약화됐다.

미국금리선물시장에서 연준의 9월 금리인하 동결 확률을 63.6%로 확대 반영했고 연내 두 차례 금리인하 확률도 38.3%로 축소됐다.

국내시장은 연준의 금리인하 기대 약화 여파로 약세 흐름이 이어졌다.

연내 금리인하 기대에 따른 꾸준한 저가 매수세에도 금리하락을 견인할 모멘텀은 여전히 약했다.

한국부동산원 기준 서울 아파트 가격 상승률이 둔화 흐름을 이어가며 한은의 금리인하 기대를 자극했지만 한/미 무역협상 타결, 연준의 금리인하 기대 후퇴 등으로 금리인하 시점에 대한 의견은 엇갈렸다.

달러화 강세로 달러/원 환율이 1396원을 넘어서는 등 높은 환율 변동성 부담도 이어졌다.

한은이 8월에 금리인하에 나선다고 하더라도 연내 두 차례 금리인하에 대한 의구심도 적지 않았다.

시장금리가 박스권 하단으로 내려온 상황에서 대내외 금리인하 기대 강화되어야 추가 하락이 가능한데 여전히 불확실성이 높았다.

최근 외국인이 국채선물시장에서 순매수 기조를 유지했지만 장중 매수와 매도를 오가는 등 뚜렸한 방향을 드러내지 않고 있는 점도 부담이 됐다.

향후 확인되는 데이터를 통해 인하쪽이든 동결쪽이든 통화정책 기대가 강화되어야 방향성을 타진할 수 있다는 점에서 여전히 박스권 인식이 강했다.

장중에는 외국인이 국채선물시장에서 장중 매수와 매도를 반복하면서 이에 연동된 제한적 등락세가 이어졌다.

오전 9시 11분 현재 코스콤 CHECK(3107)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 가격은 4 내린 107.21에서, 10년 국채선물 가격은 15 하락한 118.39에서 거래됐다.

외국인은 3년 국채선물을 50계약, 10년 국채선물은 298계약 순매수했다.

국고채 금리는 일부 구간에서 호가 형성중인 가운데 10년물을 중심으로 상승했다.

국고채 3년 금리는 1.3bp 오른 2.471%에, 10년 금리는 1.8bp 상승한 2.808%에, 30년 금리는 1.2bp 상승한 2.724%에 매매됐다.

증권사의 한 중개인은 "간밤 관세 영향이 감지된 PCE물가에 제한적인 커브 평탄화를 보인 뉴욕 국채시장 영향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전일 외국인을 중심으로 한 강세 시도가 장후반 제약됐던 점을 상기해야할 것 같다"며 "외국인 수급에 연동된 흐름이 이어지나 오늘밤 미국 고용보고서와 다음주 입찰 경계 등으로 큰 움직임은 제한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신동수 기자 dsshin@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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