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원 전망] 유로화 약세 + 수익률 상승..달러지수 1% 급등 속 1380원 후반대 시작할 듯](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072907414905783fe48449420211255206179.jpg&nmt=59)
![[달러/원 전망] 유로화 약세 + 수익률 상승..달러지수 1% 급등 속 1380원 후반대 시작할 듯](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999&simg=2025072907414905783fe48449420211255206179.jpg&nmt=59)
[달러/원 전망] 유로화 약세 + 수익률 상승..달러지수 1% 급등 속 1380원 후반대 시작할 듯
이미지 확대보기[뉴스콤 김경목 기자] 29일 달러/원 환율은 간밤 달러지수 급등에 연동한 새벽종가(1389.1원)와 비슷한 수준인 1380원 후반대에서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간밤 시장은 빅테크 실적과 FOMC 회의를 대기하면서도 미국이 유럽연합(EU)과 유리한 무역협정을 체결했다는 평가가 나온 것과 연속된 미국채 입찰 등을 주목했다. 이에 미국채 금리와 달러지수가 상승한 가운데 미국주식은 빅이벤트를 앞두고 숨고르기에 나섰다.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인덱스가 1% 급등했다.
미국이 유럽연합(EU)과 유리한 무역협정을 체결했다는 평가가 나온 가운데 유로화 가치가 급락한 것에 영향을 받았다. 또한 연속된 입찰로 인한 물량 압박과 국제유가 급등으로 미국채 수익률이 상승한 것도 달러지수 강세 요인으로 작용했다.
코스콤 CHECK(5200)에 따르면, 미 달러인덱스는 전장 대비 1.01% 높아진 98.629에 거래됐다.
유로화는 달러화 대비 1.3% 급락했다. 유로/달러는 0.0151달러 낮아진 1.1589달러를 나타냈다. 파운드/달러는 0.61% 내린 1.3352달러를 기록했다.
일본 엔화도 달러화 대비 약했다. 달러/엔은 0.58% 오른 148.53엔에 거래됐다.
역외시장에서 중국 위안화는 달러화 대비 약했다. 달러/위안 역외환율은 0.18% 상승한 7.1788위안에 거래됐다.
원자재 통화인 호주 달러화는 미 달러화에 0.70% 약세를 나타냈다.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보합권에서 혼조세를 보였다. 빅테크주들의 실적 발표와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주요 경제지표 발표 등을 앞둔 대기심리가 작용하면서 보합권에 머물렀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64.36포인트(0.14%) 내린 4만4837.56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은 1.13포인트(0.02%) 높아진 6389.77을 기록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70.27포인트(0.33%) 오른 2만1178.58을 나타냈다. S&P500 지수와 나스닥 지수는 이날도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 가격이 2.4% 급등, 배럴당 66달러 대로 상승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러시아에 우크라이나 휴전 합의 시한을 앞당기겠다고 위협한 가운데 공급 차질 우려가 확대됐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선물은 전장 대비 1.55달러(2.38%) 오른 배럴당 66.71달러를 기록했다.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선물은 1.60달러(2.34%) 상승한 70.04달러에 거래됐다.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환율 1개월물이 1,387.70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달러/원 1개월물의 스왑포인트가 -2.30원인 점을 감안하면 NDF 달러/원 1개월물 환율은 전 거래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거래된 현물환 종가(1,382.00원) 대비 8.00원 상승했다.
이에 따라 달러/원 환율은 달러지수 강세에 연동해 1380원 후반대에서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장중에는 주가지수, 외국인 주식 매매동향, 위안화를 비롯한 주요 통화 등락 등에 영향을 받으면서 등락폭을 조정해 갈 것으로 보인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