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보) 美주간 신규실업, 전주보다 4천건 감소한 21만7천건...예상 하회
이미지 확대보기[뉴스콤 김경목 기자] 지난주 미국 신규실업 수치가 예상을 밑돌았다.
24일 미국 노동부 발표에 따르면, 주간 실업수당 신규 신청건수가 전주보다 4000건 줄어든 21만7000건을 기록했다. 6주 연속 감소세를 보인 가운데 지난 4월 중순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이는 예상치 22만7000건도 하회하는 결과이다.
최근 4주동안 평균한 신규 신청건수는 22만4500명으로 전주보다 5000명 줄었다. 최근 3개월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2주 이상 실업수당을 청구한 연속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195만5000명으로 전주보다 4000명 늘었다.
연속실업수당 신청건수 4주 평균은 195만4000명으로 전주보다 2250명 감소했다.
이번 발표는 신규 신청건수가 팬데믹 이전의 낮은 수준 근처에서 유지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는 고용주들이 인력을 대체로 유지하고 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다만 지난 몇 달간 연속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2021년 이후 최고 수준 근처에서 머물면서 일자리를 잃은 근로자들이 새로운 직장을 구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점도 드러났다.
연속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높게 유지되는 부분은 조만간 발표될 7월 고용보고서에서 실업률 상승 압력으로 작용할 수 있다. 시장에서는 실업률이 기존 4.1%보다 소폭 오른 4.2%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