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원 전망] 美-EU 무역협상 타결 기대 속 弱달러...1370원 초반대 시작할 듯](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072407364402349fe48449420211255206179.jpg&nmt=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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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원 전망] 美-EU 무역협상 타결 기대 속 弱달러...1370원 초반대 시작할 듯
이미지 확대보기[뉴스콤 김경목 기자] 24일 달러/원 환율은 간밤 달러지수 약세 영향을 받은 새벽종가(1375.8원)보다 소폭 하락한 1370원 초반대에서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간밤 시장은 미국과 EU간 무역협상 타결에 대한 기대감이 나타났다. 이에 따른 위험선호로 미국채 금리가 오른 반면에 달러지수는 유로화 강세로 하락했다. 미국 주가지수는 강세를 보였다.
전날 미국과 일본이 무역합의에 도달했다. 미국은 일본 상호관세를 25%에서 15%로 낮추기로 했고, 일본은 쌀과 자동차 시장 개방 및 5500억달러 규모 대미 투자를 약속했다. 이날 파이낸셜타임스(FT)는 미국과 유럽연합(EU)이 관세 15% 무역합의에 가까워졌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무역합의에 이르지 못한 나라들을 향해 “시장 개방에 합의하면 관세를 낮추고, 그렇지 않으면 더 높은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자신의 SNS에 적었다.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인덱스가 0.2% 하락했다. 미국과 유럽연합(EU) 협상 타결 기대로 유로화가 강해지자 달러인덱스는 압박을 받았다.
뉴욕시간 오후 4시 기준, 미 달러인덱스는 전장 대비 0.18% 낮아진 97.22에 거래됐다.
유로화는 달러화 대비 강했다. 유로/달러는 0.16% 높아진 1.1774달러를 나타냈다. 파운드/달러는 0.35% 오른 1.3582달러를 기록했다.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8월 퇴진설'을 부인한 가운데, 엔화도 달러화 대비 강했다. 달러/엔은 0.10% 내린 146.49엔에 거래됐다.
역외시장에서 중국 위안화 역시 달러화 대비 강했다. 달러/위안 역외환율은 0.27% 하락한 7.1517위안에 거래됐다.
원자재 통화인 호주 달러화는 미 달러화에 0.67% 강세를 나타냈다.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1.1% 이하로 동반 상승했다. 미국이 일본과 무역합의를 이룬 데 이어, 유럽연합(EU)과의 협상 타결 기대가 커지자 위험선호 분위기가 형성됐다. EU와 미국이 15% 관세 합의에 가까워졌다는 파이낸셜타임스(FT) 보도가 주목을 받았다.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 가격이 0.1% 하락, 배럴당 65달러 대에 머물렀다. 전일 급락한 후, 이날은 미국과 유럽연합 등의 무역협상을 주시하면서 숨을 고르는 모습이었다.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환율 1개월물이 1,372.10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달러/원 1개월물의 스왑포인트가 -2.45원인 점을 감안하면 NDF 달러/원 1개월물 환율은 전 거래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거래된 현물환 종가(1,379.80원) 대비 5.25원 하락했다.
이에 따라 달러/원 환율은 달러지수의 약세에 영향을 받아 1370원 초반대에서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장중에는 주가지수, 외국인 주식 매매동향, 위안화를 비롯한 주요 통화 등락 등에 영향을 받으면서 등락폭을 조정해 갈 것으로 보인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