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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마감] 금리 반등해 보합권 혼조...국고채 2년·20년 0.1~0.5bp↑, 나머지구간 0.1~0.5bp↓

  • 입력 2025-07-23 15:51
  • 신동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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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국고채 금리와 국채선물 가격의 오후 3시 45분 현재 상황...출처: 코스콤 CHECK

자료: 국고채 금리와 국채선물 가격의 오후 3시 45분 현재 상황...출처: 코스콤 CHE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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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신동수 기자] 23일 채권금리는 전구간에서 하락하기도 했지만 장중 반등해 2년, 20년물이 소폭 상승 전환했다.

국고채 2년, 20년물 금리는 0.1~0.5bp 상승했고, 나머지구간은 0.1~0.5bp 상승하는 등 보합권 혼조세를 보였다.

미국과 일부 국가의 관세 타결 등 관세 불확실성 완화로 인플레이션 우려가 수그러들며 미국채 금리가 하락한 영향으로 전구간에서 하락했다.

장중에는 외국인의 국채선물 매매에 연동되며 등락하는 가운데 아시아시장에서 일본 국채 금리가 총리 사임 우려 등으로 급등한 여파로 반등했고 국고 2년, 20년물은 소폭 상승했다.

시장을 주도할 뚜렷한 모멘텀 부재로 내일 2분기 GDP를 앞둔 관망 분위기 속에 외국인 수급에 연동된 제한적 등락세가 이어졌다.

코스콤 CHECK(3107)에 따르면 3년 지표인 국고25-4(28년 6월)은 0.1bp 내린 2.460%에서, 10년 지표인 국고25-5(35년 6월)은 0.4bp 하락한 2.831%에서, 30년 지표인 국고25-2(55년 3월)은 0.3bp 하락한 2.737%에서 매매됐다.

국고채 10년-3년 스프레드 37.1bp내외로 소폭 축소됐고, 국고채 30년-10년 스프레드는 -9.4bp내외로 역전폭을 소폭 축소했다.

3년 국채선물 가격은 3틱 오른 107.26에서, 10년 국채선물 가격은 5틱 상승한 118.22에서 장을 마쳤다.

3년 국채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 증권이 각각 435계약, 3177계약 순매수했고 개인, 투신, 은행이 각각 119계약, 3010계약, 518계약 순매도했다.

10년 국채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이 1789계약 순매수했고, 증권, 투신, 보험이 각각 655계약, 265계약, 356계약 순매도했다.

■ 장중 동향, 국채선물 강보합 등락...대외재료 상충 속 외인 수급 연동

오전장에는 국채선물은 강보합 출발 후 등락했다.

오전 10시 40분 현재 코스콤 CHECK(3107)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 가격은 4틱 오른 107.27에서, 10년 국채선물 가격은 4틱 상승한 118.21에서 매매되는 등 출발 수준에서 크게 벗어나지 못했다.

국고채 금리는 대부분 구간에서 하락했지만 폭은 제한됐다.

전일 미국채 금리가 미∙중 관세 협상 연장 기대 등 관세 불확실성 완화로 인플레이션 우려가 수그러들며 하락한 영향을 받았다

스콧 베센트 미국 재무장관은 오는 28~29일 중국과의 무역회담 예정과 관세 마감시한 연장 가능성을 시사했고 트럼프 대통령은 일본과 무역협상 타결 소식을 전했다.

장중에는 외국인이 국채선물 매수에 나서며 가격이 일부 반등했지만 장중 매수와 매도를 반복하면서 가격 지지력은 약했다.

참의원 선거 패배 이후 총리직 유지를 시사했던 이시바 총리의 사임 가능성이 제기되고 일본 국채금리가 급등하면서 추가 강세는 제한됐다.

7월 소비자동향조사에서 소비자심리가 상승했지만 6.27 정책 여파로 주택가격전망지수가 급락해 8월 금리인하 가능성으로 이어질지 지켜봐야한다는 진단도 제기됐다.

오후장에는 국채선물이 강보합권에서 큰 움직임 없었다.

3년 국채선물 가격은 3틱 오른 107.26으로, 10년 국채선물 가격은 6틱 상승한 118.22로 장을 마쳤다.

국고채 금리는 일부 반등했고 2년, 20년물은 상승 전환했다.

무역 협상 기대에 따른 인플레이션 우려 완화에도 아시아시장에서 일본 금리 급등세가 이어진 영향을 받았다.

미일 무역협상 타결로 일본은행의 추가 금리인상 우려도 커젔다.

우치다 신이치 일본은행 부종채는 23일 고치시에서 열린 금융경제간담회에서 "최근 나타나고 있는 적극적인 임금 및 가격 설정 움직임이 중단되지 않을 것이라는 것이 기본 시나리오"라며 경제·물가 상황이 전망에 부합할 경우 금리인상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시아시장에서 일본 10년 국채금리는 1.59%을 웃돌며 2008년 10월 21일 1.592% 이후 이후 최고치로 올랐고 미국 10년 국채금리는 2.90bp 상승해 오름폭을 확대됐다.

외국인의 국채선물 매수세가 주춤해지며 가격 지지력도 약했다.

정부의 6.27 정책에 따른 소비자 주택가격전망지수 급락에도 내일 2분기 GDP 발표를 앞두고 확인심리도 이어졌다.

코스콤 CHECK(6316)에 따르면 2분기 GDP는 전분기 대비 0.6% 성장해 1분기 역성장(-0.2%)에서 벗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일부에서는 금리 상승 재료가 산재해 있어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장기구간 위주로 압박이 커질 것 같다는 진단도 제기됐다.

무역 협상 소식, 해외금리, 외국인 선물 매매 등에 연동되는 모습이지만 방향성을 타진할 만한 별다른 재료가 없어 관망 분위기가 이어졌다.

증권사의 한 딜러는 "내일 2분기 GDP가 역성장에서 벗어나나 예상을 크게 상회하는 서프라이즈가 나올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고 밝혔다.

그는 "외국인이 장중 샀다, 팔았다를 반복했지만 매수를 유지하는 등 전반적으로 무난한 상황이라 시장이 크게 약해질 요인이 없어 보인다"며 "새로운 재료의 출현까지 당분간 국고 10년 2.8~2.9%를 중심으로 한 박스권 장세가 이어질 것 같다"고 덧붙였다.

키움증권 안예하 연구원은 "미국채 공급 부담에 금리 상방 압력이 상존하나 미 연준 정책금리 인하, QT 정책 종료 기대, SLR 규제 완화 등으로 그 부담이 약화될 것"이라며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높아진 기간 프리미엄이 낮아지며 4% 이하로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안 연구원은 "미국은 재정을 통한 성장과 수요 회복에 인플레 우려가 금리 상승 요인으로 작용하겠지만 한국은 수출 경쟁력 약화 등에 따라 상대적으로 성장 기대가 낮아지며 금리 하락 압력이 높아질 것"이라며 "늘어나는 국채 발행을 소화하는 과정에서 한국은행의 추가 인하 기대가 열려있고 WGBI 편입으로 인한 외국인 자금 유입이 내년 상반기까지의 수급 불안을 완화시켜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신동수 기자 dsshin@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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