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김경목 기자]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환율 1개월물이 1,379.50원에 최종 호가됐다.
22일 역외시장 참가자들에 따르면 최근 달러/원 1개월물의 스왑포인트가 -2.65원인 점을 감안하면 NDF 달러/원 1개월물 환율은 전 거래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거래된 현물환 종가(1,388.20원) 대비 6.05원 하락했다.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인덱스가 0.6% 하락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 해임 압박이 계속되면서 금리인하 기대가 달러인덱스를 압박하는 모습이었다. 미 경기선행지수 부진과 일본 엔화 강세도 달러인덱스 하락을 부추겼다.
뉴욕시간 오후 4시 15분 기준, 미 달러인덱스는 전장 대비 0.61% 낮아진 97.88에 거래됐다.
유로화는 달러화 대비 강했다. 유로/달러는 0.54% 높아진 1.1690달러를 나타냈다. 파운드/달러는 0.56% 오른 1.3484달러를 기록했다.
일본 엔화도 달러화 대비 강했다. 달러/엔은 0.96% 내린 147.40엔에 거래됐다. 일본 참의원 선거에서 여당 패배에도 이시바 시게루 총리가 자리를 유지하겠다는 뜻을 밝힌 점이 주목을 받았다.
역외시장에서 중국 위안화 역시 달러화 대비 강했다. 달러/위안 역외환율은 0.13% 하락한 7.1718위안에 거래됐다.
원자재 통화인 호주 달러화는 미 달러화에 0.25% 강세를 나타냈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