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장안나 기자] 21일(이하 현지시간) 뉴욕채권시장에서 미국 국채 수익률이 전 구간에서 낮아졌다. 미 국채 벤치마크인 10년물 수익률은 4.38%대로 내려섰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 해임 압박이 계속되면서 금리인하 기대가 수익률 전반을 압박하는 모습이었다. 지난 6월 미 경기선행지수가 예상치를 밑돈 점도 주목을 받았다.
오후 4시 15분 기준, 10년물 수익률은 전장 대비 3.6bp(1bp=0.01%p) 낮아진 4.387%를 기록했다. 금리정책 전망을 반영하는 2년물 수익률은 0.9bp 내린 3.871%에 호가됐다. 물가전망 및 유가변동에 민감한 30년물 수익률은 3.6bp 하락한 4.950%를 나타냈다. 5년물 수익률은 2.8bp 낮아진 3.924%에 거래됐다.
독일 10년물 분트채 수익률도 미국 쪽을 따라 하락했다. 뉴욕시간 오전 11시 59분 기준, 전장 대비 7.9bp 내린 2.619%를 기록했다.
영국 10년물 길트채 수익률은 4.606%로 7.3bp 하락했다. 영국 지난 2분기 소비자심리가 작년 1분기 이후 최저를 기록한 점이 주목을 받았다. 10.4%로, 전 분기보다 2.6%포인트 내렸다. 지난 5월까지 3개월간의 실업률이 4.7%로, 지난 2021년 이후 최고를 기록한 점도 영향을 미쳤다.
■글로벌 채권시장 주요 재료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보합권에서 혼조 양상을 보였다. 빅테크 기업 실적 기대가 큰 가운데, 투자자들은 다음달 1일 관세 발효를 앞두고 무역협상 진전 여부를 주시하는 모습이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9.12포인트(0.04%) 내린 4만4323.07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은 8.81포인트(0.14%) 오른 6305.60을 기록했다. 종가 기준 처음으로 6300선을 돌파,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78.52포인트(0.38%) 상승한 2만974.17을 나타내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스콧 베센트 미국 재무장관이 “관세협상은 시점보다 질이 중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베센트 장관은 미 경제방송 CNBC 인터뷰에서 "우리는 무역합의를 서두르지 않을 것"이라며 이같이 강조했다. 그는 또 “연방준비제도 기능을 재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콘퍼런스보드가 발표한 지난 6월 미국 경기선행지수가 전월보다 0.3% 낮아진 98.8에 그쳤다. 이는 예상치 0.2% 하락을 밑도는 결과이다. 지난 5월에는 0.0% 기록한 바 있다.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 가격이 0.2% 하락, 배럴당 67달러 대에 머물렀다. 투자자들은 다음달 1일 관세 발효를 앞두고 무역협상 진전 여부를 주시하는 모습이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선물은 전장 대비 0.14달러(0.21%) 하락한 배럴당 67.20달러를 기록했다.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선물은 0.07달러(0.10%) 내린 69.21달러에 거래됐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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