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김경목 기자] 지난주 미국 신규실업 수치가 5주 연속 감소해 3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17일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주 실업수당 신규청구건수는 전주보다 7000건 줄어든 22만1000건을 기록했다. 이는 예상치 23만3000건을 하회하는 수준이다.
최근 4주동안 평균한 신규 신청건수는 22만9500명으로 전주보다 6250명 줄었다.
2주 이상 실업수당을 청구한 연속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195만6000명으로 전주보다 2000명 늘었다.
연속실업수당 신청건수 4주 평균은 195만7500명으로 전주보다 4750명 증가했다. 이는 지난 2021년 11월 20일 기록했던 200만4250명 이후 최고 수준이다.
최근 연속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증가세를 보이면서 미국내 실업자들이 일자리를 찾는 것이 더 어려워지고 있음을 시사했다.
올 봄에는 3주 연속으로 24만5천건 이상의 신규청구건수가 보고돼 일부 분석가들은 이는 고용시장 악화의 시작을 의미한다고 보기도 했다. 다만 최근 3주 동안 신규청구건수는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월별 고용 창출 속도는 둔화됐지만 실업률은 최근 몇 달간 4.2% 수준에서 거의 변동없이 유지되고 있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