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료: 국고채 금리와 국채선물 가격의 오후 1시 21분 현재 상황...출처: 코스콤 CHECK

[채권-오후] 국채선물 10년 약세 지속...외인 10선 매도, 아시아 美금리 상승
이미지 확대보기[뉴스콤 신동수 기자] 17일 오후장에는 국채선물 10년 약세가 이어졌다.
오후 1시 21분 현재 코스콤 CHECK(3107)에 따르면 현재 3년 국채선물은 2틱 오른 107.21에서 매매되며 큰 변화가 없었지만, 10년 국채선물은 22틱 하락한 117.53에서 매매됐다.
국고채 금리는 3년을 제외한 대부분 구간에서 상승했고 10년은 다시 지난해 12월 이후 최고치로 올랐다.
3년 지표인 국고25-4(28년 6월)은 0.4bp 내린 2.451%에서, 10년 지표인 국고25-5(35년 6월)은 2.0bp 상승한 2.892%에서, 30년 지표인 국고25-2(55년 3월)은 0.7bp 상승한 2.762%에서 매매됐다.
미국 물가지표를 소화한 가운데 외국인이 10년 국채선물 중심으로 매도를 늘린 영향을 받았다.
외국인은 국채선물시장에서 10년을 9230계약 이상으로 순매도 규모를 꾸준히 늘렸고 3년도 매도를 늘려 300계약 이상 순매도로 돌아섰다.
연말로 가면서는 금리인하 기대가 점차 약화되고 향후 국고채 발행 확대 가능성에 대한 경계감도 커지면서 수익률곡선이 상방 압력을 받을 가능성이 있다는 한은 보고서 영향도 이어졌다.
추경에 따른 국고채 발행 경계속에 내년도 예산안 발표 등으로 수급 경계감이 부각될 경우 금리상승 압력이 점차 커질 가능성을 경계햇다.
미국 물가 지표 관련 재료들을 무사히 넘졌지만 대내외 상방 재료들에 대한 경계감은 계속됐다.
일부에서는 관세 정책의 물가지표 반영이 진행형이고 글로벌 장기채 발행 부담도 여전하다는 진단도 제기됐다.
트럼프 대통령이 파월 연준 의장 해임 가능성을 부인했지만 이에 따른 불확실성으로 아시아시장에서 미국채 금리가 상승폭을 확대하고 달러/원 환율 1392원을 상회한 점도 부담이 됐다.
아시아시장에서 미국채 10년 금리는 1.90bp 오른 4.47%대에서, 2년 금리는 2.20bp 상승한 2.91%대에서 매매됐다.
금리인하 기대에 따른 저가 매수세 등으로 단기물이 상대적으로 강세를 보이는 상황이지만 적극적인 움직임은 제한됐다.
자산운용사의 한 채권운용역은 "미국 물가 지표 관련 재료들을 무사히 넘기면서 현재 수준에서 다소 안정되는 흐름을 예상하지만 전반적으로 박스권 내 움직임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그는 "관세 정책의 물가지표 반영이 진행되고 글로벌 장기채 발행 부담도 여전하지만 경기 둔화에 따른 물가 부분의 수요측 압력 둔화도 동시에 확인되고 있다"며 "결국 상하방이 막히는 재료가 공존하는 상황이 이어질 것 같다"고 덧붙였다.
신동수 기자 dsshin@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