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장안나 기자] 15일(이하 현지시간) 뉴욕채권시장에서 미국 국채 수익률이 전 구간에서 높아졌다. 미 국채 벤치마크인 10년물 수익률은 4.48%대로 올라섰다.
지난 6월 미 소비자물가지수(CPI)가 관세 영향을 반영해 전월보다 상승폭이 커진 점이 수익률 전반에 상방 압력으로 작용했다. 연방준비제도 금리인하 기대가 후퇴한 점이 주목을 받았다. 30년물 수익률은 5%선 위로 올라왔다.
오후 4시 기준, 10년물 수익률은 전장 대비 4.8bp(1bp=0.01%p) 높아진 4.487%를 기록했다. 금리정책 전망을 반영하는 2년물 수익률은 4.2bp 오른 3.961%에 호가됐다. 물가전망 및 유가변동에 민감한 30년물 수익률은 3.3bp 상승한 5.014%를 나타냈다. 5년물 수익률은 5.8bp 높아진 4.053%에 거래됐다.
독일 10년물 분트채 수익률은 하락했다. 뉴욕시간 오전 11시 59분 기준, 전장 대비 2.2bp 내린 2.710%를 기록했다. 영국 10년물 길트채 수익률은 4.631%로 2.3bp 상승했다.
■글로벌 채권시장 주요 재료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0.9% 이하로 대부분 하락했다.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반등과 은행실적 부진이 부담으로 작용했다. 지난 6월 CPI가 관세 영향을 반영해 전월보다 상승폭이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엔비디아 급등에 힘입어 나스닥종합지수만 소폭 올라 이틀째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36.36포인트(0.98%) 하락한 4만4023.29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은 24.80포인트(0.40%) 내린 6243.76을 기록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37.47포인트(0.18%) 오른 2만677.80을 나타냈다.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지난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월보다 0.3% 올라 예상치에 부합했다. 5월(0.1%)보다 상승폭이 커진 것이다. 6월 CPI는 전년 대비로도 예상대로 2.7% 올라 5월(2.4%)보다 상승폭이 확대됐다. 6월 근원 CPI는 전월보다 0.2% 높아지며 5월(0.1%)보다 오름세가 가팔라졌으나, 예상치는 0.1%포인트 하회했다. 전년 대비로는 2.9% 올라 예상치를 0.1%포인트 밑돌았다.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 가격이 0.7% 하락, 배럴당 66달러 대에 머물렀다. 전일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대러 추가 제재를 할 것이라고 발표하면서도 50일간의 유예 기간을 부여한 점이 연 이틀 유가를 압박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선물은 전장 대비 0.46달러(0.69%) 하락한 배럴당 66.52달러를 기록했다.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선물은 0.50달러(0.72%) 내린 68.71달러에 거래됐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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