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 2025-07-16 (수)

[외환-마감] 달러지수 반락 속 코스피 0.4%↑..1380원 초반대 소폭 하락

  • 입력 2025-07-15 15:42
  • 김경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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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김경목 기자] 달러/원 환율이 1380원 초반대로 소폭 하락한 채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

달러/원은 15일 오후 3시 37분 현재 전장보다 2.8원 내린 1380.2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일 강세를 보였던 달러지수가 반락한 가운데 코스피가 상승 전환한 영향을 받으면서 오후 막바지 하방 압력을 받았다.

달러/원은 간밤 달러지수 강세에 연동한 새벽종가(1383.0원)와 비슷한 수준인 1380원 초반대에서 시작했다.

간밤 시장은 미국 CPI 발표를 대기하면서도 관세 서한, 러시아 제재 등과 관련된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을 주목했다. 이에 미국채 금리와 달러지수가 상승한 가운데 무역협상 기대감으로 미국주식은 소폭 강세를 보였다.

장중에는 1380원 초반대 보합권에 머물다 오후 중후반에 일부 하방 압력을 받았다.

오늘밤 발표될 미국 소비자물가를 기다리면서 1380원 초반대에서 레인지 장세를 이어갔다.

관세발 불확실성과 네고 출회 등이 대치하면서 1380원 초반대에서 등락폭을 제한했다.

다만 달러지수가 반락한 가운데 오후 코스피가 반등한 데 연동하며 달러/원도 1380원에 근접한 수준으로 하락하는 모습이었다.

국내 코스피지수는 0.41% 상승했다.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2100억원 가량 순매수를 기록했다.

오후 3시 35분 전후로 달러지수는 0.10% 내린 97.985를 기록했다. 달러/엔 환율이 0.01% 하락, 달러/위안 역외 환율은 0.06% 상승을 나타냈다.

■ 간밤 달러지수 강세 속 달러/원 1380원 초반대 시작


달러/원은 간밤 달러지수 강세에 연동한 새벽종가(1383.0원)와 비슷한 수준인 1380원 초반대에서 시작했다.

간밤 시장은 미국 CPI 발표를 대기하면서도 관세 서한, 러시아 제재 등과 관련된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을 주목했다. 이에 미국채 금리와 달러지수가 상승한 가운데 무역협상 기대감으로 미국주식은 소폭 강세를 보였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최근 주요 교역국들에 보낸 관세 서한이 무역협정을 마무리 한 것이라면서도 항상 대화에 열려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유럽연합(EU)이 8월 초까지 보복 조치 중단을 연장한 가운데, 미 백악관은 EU 및 캐나다, 멕시코와의 협상이 계속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베스 해맥 클리블랜드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미국 기준금리가 중립금리 수준에 아주 가까워졌다”고 진단했다. 그는 폭스비즈니스 인터뷰에서 “금리를 당장 낮출 필요는 없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인덱스가 0.3% 상승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러시아에 대한 제재를 경고한 점이 주목을 받았다.

■ 미국 CPI 대기 속 제자리 걸음..오후 들어 달러지수 반락 + 코스피 반등 속 소폭 하락하며 1380원 근접


달러/원은 장중에는 1380원 초반대 보합권에 머물다 오후 중후반에 일부 하방 압력을 받았다.

오늘밤 발표될 미국 소비자물가를 기다리면서 1380원 초반대에서 레인지 장세를 이어갔다.

관세발 불확실성과 네고 출회 등이 대치하면서 1380원 초반대에서 등락폭을 제한했다.

다만 달러지수가 반락한 가운데 오후 코스피가 반등한 데 연동하며 달러/원도 1380원에 근접한 수준으로 하락하는 모습이었다.

국내 코스피지수는 0.41% 상승했다.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2100억원 가량 순매수를 기록했다.

오후 3시 35분 전후로 달러지수는 0.10% 내린 97.985를 기록했다. 달러/엔 환율이 0.01% 하락, 달러/위안 역외 환율은 0.06% 상승을 나타냈다.

시중은행 한 딜러는 "달러/원은 간밤 달러지수 강세에 연동한 새벽종가(1383.0원)와 비슷한 수준인 1380원 초반대에서 시작했다"며 "장중에는 미국 CPI 발표를 대기하면서 1380원 초반대에 머물렀다. 다만 오후 중후반 들어서 달러지수 반락과 코스피 반등 등에 영향을 받으면서 달러/원이 일부 낙폭을 넓히면서 1380원에 근접한 모습"이라고 밝혔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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