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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마감] 금리 구간별 엇갈림 속 반등...국고채 금리 10년 이하 1.3~2.2bp↑, 20년 이상 0.3~0.4bp↓

  • 입력 2025-07-11 15:54
  • 신동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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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국고채 금리와 국채선물 가격의 오후 3시 45분 현재 상황...출처: 코스콤 CHECK

자료: 국고채 금리와 국채선물 가격의 오후 3시 45분 현재 상황...출처: 코스콤 CHE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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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신동수 기자] 11일 채권금리는 구간별 엇갈림 속에 반등했고 금리 상승 구간을 10년까지 확대했다.

국고채 금리는 10년 이하는 1.3~2.2bp 상승했고 20년 이상은 0.3~0.4bp 하락했다.

장초반에는 전일 미국채 금리가 실업지표 호조로 미국채 금리가 상승했지만 전일 예상보다 덜 매파적이었던 금통위로 8월 금리인하 기대가 이어지며 대부분 구간에서 하락했다.

다만 외국인이 3년 국채선물 매도를 크게 늘린데다 연내 두 차례 금리인하에 대한 불확실성이 이어지며 반등했고 3년, 5년년, 10년물은 장중 상승 전환했다.

전반적으로 시장을 주도할 뚜렷한 재료 부재로 외국인의 국채선물 3년 매도, 10년 매도 등에 연동된 흐름이 이어졌다.

코스콤 CHECK(3107)에 따르면 3년 지표인 국고25-4(28년 6월)은 2.2bp 오른 2.449%에서, 10년 지표인 국고25-5(35년 6월)은 1.3bp 상승한 2.821%에서, 30년 지표인 국고25-2(55년 3월)은 0.4bp 하락한 2.718%에서 매매됐다.

국고채 10년-3년 스프레드 37.2bp내외로 축소됐고, 국고채 30년-10년 스프레드는 -10.3bp내외로 역전폭을 확대했다.

국채선물시장에서 3년은 5틱 내린 107.25에서, 10년은 3틱 하락한 118.32에서 장을 마쳤다.

3년 국채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이 1만 1815계약 순매도했고, 개인, 증권, 투신, 은행, 보험이 각각 357계약, 7947계약, 973계약, 3345계약, 119계약 순매수했다.

10년 국채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이 5035계약 순매수했고, 증권, 투신, 은행이 각각 3382계약, 252계약, 1750계약 순매도했다.

■ 장중 동향, 국채선물 반락해 10년 하락 전환...엇갈린 외인 선물 투자 속 연내 금리인하 폭 경계

오전장에는 국채선물 10년이 반등해 상승 전환하는 등 혼조세를 보였다.

3년 국채선물은 2틱 내린 107.28에서 큰 움직임이 없었고, 10년 국채선물은 15틱 상승한 118.50에서 매매되며 출발 수준대비 20틱 올랐다.

국고채 금리는 3년 이하 상승, 5년 이상 하락 등 구간별로 엇갈렸고 등락폭도 제한됐다.

장초반에는 국채선물이 실업지표 호조로 미국채 금리가 상승한 영향을 받아 약보합세로 출발했다.

일부 연준 인사들의 금리인하 필요 발언이 이었지만 6월 FOMC 의사록을 통해 다수의 연준인사들이 올해 후반 금리인하 검토 입장인 만큼 시장 영향은 제한됐다.

장중에는 전일 예상보다 덜 매파적이었던 금통위 여파가 이어지며 반등해 10년 국채선물이 상승 전환했다.

한은의 8월 금리인하 기대에 따른 저가 매수세도 가격을 지지했다.

다만 외국인이 국채선물 매도에 나서면서 추가 강세가 제한됐고 특히 3년 국채선물 매도를 크게 늘리면서 단기물의 약세가 이어졌다.

오후장에는 국채선물 10년이 하락 전환했다.

3년 국채선물은 5틱 내린 107.26에서 마감해 장중 큰 변화가 없었지만, 10년 국채선물은 3틱 하락한 118.32에서 장을 마쳐 장중 고점대비 27틱 하락했다.

국고채 금리는 반등해 금리 상승 구간을 10년까지 확대됐다.

장중에는 뚜렷한 재료가 부재한 가운데 외국인의 엇갈린 국채선물 투자에 영향을 받아 혼조세가 이어졌다.

트럼프 대통령이 기존에 부과된 21개국에 더해 나머지 교역 상대국에 대해 15~20%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관세관련 불확실성이 따른 성장 둔화 우려가 장기물의 강세를 지지했다.

3개월 포워드 가인더스에서 4명의 금통위원이 금리인하를 지지하는 등 예상보다 덜 매파적인 금통위 이후 금리인하 기대에 따른 저가 매수세도 꾸준했다.

다만 향후 가계부채와 부동산 가격 등의 재료들이 금리인하 환경을 만들어줄지 경계감이 이어졌고 연내 금리인하 폭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투자 심리가 위축되며 가격이 반락했다.

정부의 6·27 대책이 향후 주택시장 과열을 진정시키고 가계부채 증가세가 둔화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정부 대책 이전에 거래가 통상 1~2개월 시차를 두고 반영되는 만큼 가계대출 증가에 대한 경계감도 적지 않았다.

전일 한국부동산원에서 발표된 서울 아파트 가격 주간 상승률도 0.40%에서 0.29%로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지만 여전히 높은 상승세를 유지했다.

미국이 한국에 대한 25% 관세 부과를 예고한 상황이지만 협상 과정에서 달라질 여지가 있어 8월 금리인하를 100% 자신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는 진단도 제기됐다.

아시아시장에서 미국채 금리가 장기물을 중심으로 상승한 점도 부담이 됐다.

전반적으로 향후 금리인하 폭에 대한 상반된 이견 속에 외국인의 3년 국채선물 매도 확대, 아시아시장 미국채 금리 등에 연동되며 장후반 반락해 약보합세로 장을 마쳤다.

자산운용사의 한 채권운용역은 "7월 금통위에서 만장일치 금리동결에도 불구하고, 3개월내 금리인하 포워드 가이던스 금리인하 4명에 따른 8월 금리인하 기대로 강세 심리가 지속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외국인이 이번 주까지 9주 연속 3년 및 10년 국채선물 순매도 기조를 이어온 상황인데 8월 금리인하 기대로 순매수 전환 가능성에 주목해야할 것 같다"고 밝혔다.

그는 "국내는 8월, 미국은 9월 금리인하 기대감이 지속되는 상황이어서 조정이 제한되며 강세 분위기가 이어질 것 같다"고 덧붙였다.

키움증권 김유미 연구원은 "연준 내부에서는 추가 금리인하 시기를 두고 의견들이 엇갈리고 있는 만큼 다음 주 발표될 물가 지표에 대한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미국의 CPI와 근원CPI는 지난해 낮은 기저효과와 더불어 일부 에너지 및 상품 가격 상승 영향 등으로 모두 전월 대비 상승폭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인데 만약, 물가 지표가 시장 예상에 부합하거나 소폭 하회할 경우 9월 금리 인하 기대가 더욱 강화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신동수 기자 dsshin@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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