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보) 트럼프 “관세 이후 엔비디아 47% 뛰어…연준, 금리 낮춰라”
이미지 확대보기[뉴스콤 김경목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엔비디아 주식을 칭찬한 가운데 연준에는 금리인하를 지속적으로 압박했다.
그는 10일 자신의 SNS인 트루스소셜 게시물에서 "트럼프 관세 이후 엔비디아 주가는 47% 상승했다. 미국은 관세를 통해 수백억달러를 벌어들이고 있다"며 "미국이 돌아왔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연준은 이런 강력함을 반영해 신속히 기준금리를 내려야 한다"고 했다.
지난 9일에도 연준은 금리를 인하해야 한다고 재차 강조하며 "현재 금리는 적어도 3%포인트가 더 높다"고 주장한 바 있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젠슨 황 엔비디아 CEO와 회담을 가진 가운데 엔비디아 주가는 세계기업 역사상 최초로 시가총액이 4조달러를 넘어섰다.
엔비디아 주식 가격은 0.8% 상승했다. 이날 뉴욕주식 정규장에서 전장 종가보다 0.75% 오른 164.1달러로 마감했다.
이 종목 주가는 최근 사흘 연속 강세를 보였다. 이날 주가가 164달러대까지 오르면서 시가총액이 4조40억달러를 기록했다. 세계 기업 역사상 최초로 시가총액 4조달러를 돌파했다.
엔비디아 주가는 이날 0.75% 상승으로 164달러를 웃돌며 또다시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전일장에서 1.8% 오른 162.9달러로 사상 최고가를 경신한 바 있다.
이 종목 주가는 월간 기준으로 1월 10.6%, 3월 13.2% 하락했지만 지난 5월 24%, 6월 들어 16.8% 상승했다. 7월 들어 3.9% 상승하면서 연간 기준 134달러에서 164달러로 상승해 22.2% 상승을 기록하고 있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