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개장] 美실업지표 호조 속 달러지수 보합세..1370원 초반대 시작](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071109054201696fe48449420211255206179.jpg&nmt=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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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개장] 美실업지표 호조 속 달러지수 보합세..1370원 초반대 시작
이미지 확대보기[뉴스콤 김경목 기자] 1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장보다 1.6원 내린 1372.3원으로 시작했다.
달러/원은 오전 9시 4분 현재 전장보다 2.65원 낮은 1371.25원에 거래되고 있다.
국내 코스피지수는 0.5% 상승을 나타내고 있다. 달러/엔 환율은 0.03% 상승, 달러/위안 역외 환율은 0.03% 상승하고 있다. 달러지수는 전장보다 0.01% 낮은 97.582를 기록 중이다.
달러/원 환율은 간밤 달러지수가 제자리 걸음한 데 연동하며 새벽종가(1373.9원)보다 소폭 하락한 1370원 초반대에서 시작했다.
간밤 시장은 트럼프 무역정책 영향력이 제한된 가운데 양호한 실업지표를 주목했다. 미국채 금리가 소폭 오른 가운데 달러지수는 보합권에 머물렀다.
미국 노동부 발표에 따르면, 지난주 실업보험 신규 신청건수가 22만7000건으로 전주보다 5000건 줄었다. 이는 예상치 23만5000건을 하회하는 수준이다.
알베르토 무살렘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가 "관세 영향을 파악하기에는 너무 이르다"는 의견을 밝혔다. 메리 데일리 샌프란시스코 연은 총재는 올해 두 차례 금리인하를 예상하며 "관세의 물가 영향이 제한적일 수도 있다"고 평가했다.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인덱스가 강보합 수준을 기록했다. 예상치를 하회한 주간 신규실업이 달러인덱스에 상방 압력을 가한 가운데, 투자자들은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무역정책을 주시하는 모습이었다.
우리은행 민경원 이코노미스트는 "11일 달러/원은 글로벌 달러 강세와 수입업체 결제 등 역내 저가매수세에 상승을 예상한다"며 "간밤 달러화가 강세를 보인 데 더해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조치에 대한 불확실성이 여전히 시장에 남아 위험통화의 강세를 제약할 수 있다. 역내 실수요 측면에서도 달러 매수세가 우위를 보이는 등 환율 상승을 점치게 하는 재료가 산적하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거주자 해외주식투자 규모가 늘어나면서 달러 환전 수요가 회복되고 있고 수입업체의 공격적인 달러 매수 대응이 추가되면서 환율 상승 압력이 커질 것으로 예상한다. 다만 국내 주식이 호조세를 보이는 가운데 외국인 주식시장 매수세 강화는 환율 상단을 지지한다"며 "따라서 오늘 환율은 달러 강세, 역내 실수요 매수세를 반영해 1,370원대 중반을 중심으로 상승 시도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