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장안나 기자] 9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 가격이 0.1% 상승, 배럴당 68달러 대를 유지했다. 이란 지원을 받는 예멘 후티 반군이 홍해를 지나는 민간 선박 공격하고 있는 점이 주목을 받았다. 다만 미 주간 원유재고가 예상과 달리 급증했다는 발표로 유가 오름폭은 제한됐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선물은 전장 대비 0.05달러(0.07%) 상승한 배럴당 68.38달러를 기록했다.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선물은 0.04달러(0.06%) 오른 70.19달러에 거래됐다.
미 에너지정보청(EIA) 발표에 따르면, 지난주 원유재고는 전주보다 707만배럴 늘었다. 예상치는 200만배럴 감소였다.
■글로벌 원자재시장 주요 재료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0.9% 이하로 동반 상승했다. 엔비디아가 장중 시가총액 4조달러를 돌파하는 등 기술주 주도의 강세가 나타나면서 나스닥종합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기도 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추가 7개국에 보낸 관세 서한을 공개했지만, 시장에 미친 영향은 크지 않았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17.54포인트(0.49%) 오른 4만4458.30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은 37.74포인트(0.61%) 높아진 6263.26을 기록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192.87포인트(0.94%) 상승한 2만611.34를 나타내,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7개국에 오는 8월 1일부터 20~30%의 관세를 부과한다는 내용의 추가 관세 서한을 공개했다. 필리핀이 20%, 브루나이·몰도바는 25%, 알제리·이라크·리비아·스리랑카는 30% 등이다. 유럽연합(EU)과 인도에 대한 서한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원들이 7월 금리인하에 반대하는 입장인 것으로 나타났다. FOMC 정례회의 의사록에 따르면, 지난달 17~18일 회의에서 7월 기준금리 인하가 가능하다고 본 위원은 2~3명에 그쳤다. 대다수는 올해 후반에야 금리인하를 검토할 수 있다는 입장을 보였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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