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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개장] 국채선물 보합권 혼조세...美금리 상승, 외인 10선 매도 속 금통위 대기

  • 입력 2025-07-09 09:18
  • 신동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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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국고채 금리와 국채선물 가격의 오전 9시 13분 현재 상황...출처: 코스콤 CHECK

자료: 국고채 금리와 국채선물 가격의 오전 9시 13분 현재 상황...출처: 코스콤 CHE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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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신동수 기자] 9일 국채선물에서 3년은 3틱 오른 107.17에서, 10년은 5틱 상승한 118.05에서 출발 후 일부 반락해 10년은 약보합권으로 돌아섰다.

미국 금리 상승 영향 속에 외국인이 국채선물 매도에 나선 영향을 받았다.

간밤 미국채 금리가 관세 관련 불확실성이 이어지는 가운데 국채 3년물 입찰 부진과 주중 중장기물 입찰 대기 등으로 대부분 구간에서 상승했다.

미국의 국채 10년 금리는 5거래일 연속 상승해 지난 6월 중반 이후 다시 4.4%를 웃돌았다.

코스콤 CHECK(3931)에 따르면 미국채 10년 금리는 2.50bp 오른 4.4060%를, 통화정책을 반영하는 국채 2년 금리는 0.40bp 하락한 3.8945%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국채 10-2년 스프레드는 51.15bp로 이틀 연속 확대됐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자신의 SNS에 "상호관세 유예 시한 변경도, 연장도 없고 다음달 1일로 정한 상호관세 유예 시한을 연장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히고 백악관에서 주재한 내각회의에서도 “구리 수입품에 대한 50% 관세, 반도체와 의약품 관세 부과도 예고하면서 관세 관련 불확실성을 키웠다.

미국 정부가 추가 협상 가능성을 열오 놓기는 했지만 미국의 관세 부과에 따른 인플레이션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연준의 금리인하 기대는 추가로 약화됐다.

국내시장은 재료가 상충되는 가운데 7월 금통위를 하루 앞두고 관망세가 짙었다.

기준금리 동결 전망과 매파적 금통위에 대한 우려가 시장에 어느 정도 반영된 상황이나 그 결과를 확인하려는 심리가 강했다.

한은이 금융안정 위험을 중시하는 가운데 금리인하 지연 우려도 계속해서 시장을 압박했다.

국고채 3년 금리 2.5%내외에서 저가 매수세가 꾸준한 모습이지만 연내 두 차례 금리인하 기대가 아니라면 추가 하락 룸이 제한적일 것이라는 인식도 적지 않았다.

정부의 강력한 대책으로 부동산시장 지표 안정 기대에도 6.27 부동산 대책 이전 신청된 대출 등으로 가계대출이 가시적으로 안정되기까지 시간이 필요하다는 시각도 이어졌다.

결국 금통위에서 향후 금리인하 시점와 속도와 관련해 어떤 시그널을 주느냐에 따라 단기 방향성이 좌우될 수 있어 금통위 결과를 확인하고 대응하려는 심리가 강했다.

장중에는 외국인이 국채선물시장에서 10년 매도를 늘리면서 추가 강세는 제한됐고 보합권 혼조세에서 제한적 등락세가 이어졌다.

오전 9시 13분 현재 코스콤 CHECK(3107)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 3틱 오른 107.17에서, 10년 국채선물은 3틱 하락한117.97에서 거래됐다.

외국인은 3년 국채선물을 118계약, 10년 국채선물을 934계약 순매도했다.

국고채 금리는 대부분 구간에서 호가 형성중인 가운데 만기별로 엇갈렸다.

국고채 3년은 0.3bp 내린 2.474%에, 10년은 0.2bp 상승한 2.854%에 매매됐다.

증권사의 한 중개인은 "간밤 트럼프의 이어진 관세 발언 속 불확실성 지속과 3년 입찰의 부진한 결과로 이후 장기구간의 입찰에 대한 경계감이 작용하면서 상승한 미국채 금리 영향을 받으며 시작했다"고 밝혔다.

그는 "국내시장은 전일 RBA의 예상을 벗어난 기준금리 동결 여운 속에 신중함을 유지하겠지만 장 후반으로 접어들면서 FOMC의 회의록과 美 장기물 입찰에 대한 경계감이 높아질 것 같다"고 덧붙였다.

증권사의 한 딜러는 "미국 등 해외 금리가 상승하는 모습이나 국내시장은 금통위를 하루 앞두고 큰 동인이 부재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그는 "7월 금통위를 통해 8월에 금리인하가 가능할지, 아니면 4분기로 인하가 지연될지 여부에 따라 단기 방향성을 타진할 수 있을 것 같다"며 "외국인 수급 등에 연동된 레인지 등락세가 이어질 것 같다"고 밝혔다.

신동수 기자 dsshin@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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