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 2025-07-15 (화)

[외환-마감] ‘관세부과 연기’ 위험선호 + 弱달러..1360원 후반대로 낙폭 확대

  • 입력 2025-07-08 15:53
  • 김경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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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마감] ‘관세부과 연기’ 위험선호 + 弱달러..1360원 후반대로 낙폭 확대이미지 확대보기
[뉴스콤 김경목 기자] 달러/원 환율이 1360원 후반대로 낙폭을 넓힌 채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

달러/원은 8일 오후 3시 31분 현재 전장보다 9.0원 내린 1367.9원에 거래되고 있다.

미국 백악관이 상호관세 유예기간을 8월 1일로 연장한 가운데, 추가 협상 여지가 있다는 기대가 확산한 덕분에 위험선호가 강해졌다. 또한 전일 강세였더 달러지수가 하락하면서 달러/원은 하방 압력을 받았다.

달러/원은 장초반 달러지수가 반락한 영향으로 새벽종가(1377.0원)보다 하락한 1370원 초반대에서 시작했다.

간밤 시장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관세 서한을 공개한 것을 주목했다. 이에 미국채 금리와 달러지수가 상승한 가운데 미국주식은 약세를 보였다.

장중에는 1360원 중후반대로 낙폭을 넓힌 채 거래를 이어갔다.

미국 백악관이 상호관세 유예기간을 8월 1일로 연장한 가운데, 추가 협상 여지가 있다는 기대가 확산한 덕분에 코스피는 강세폭을 확대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좋은 제안이 있으면 관세 부과일 조정이 가능하다"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이런 가운데 간밤 강세를 보였던 달러지수가 반락한 가운데 네고 물량이 나오면서 달러/원은 초반보다 낙폭을 넓히면서 1360원 후반대까지 하락하는 모습이었다.

국내 코스피지수는 1.81% 상승했다.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2500억원 가량 순매수를 보였다.

오후 3시 36분 전후로 달러지수는 0.19% 내린 97.34를 기록했다. 달러/엔 환율이 0.08% 상승, 달러/위안 역외 환율은 0.08% 하락을 나타냈다.

■ 장초반 달러지수 반락 속 달러/원 1370원 초반대로 하락 시작

달러/원은 장초반 달러지수가 반락한 영향으로 새벽종가(1377.0원)보다 하락한 1370원 초반대에서 시작했다.

간밤 시장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관세 서한을 공개한 것을 주목했다. 이에 미국채 금리와 달러지수가 상승한 가운데 미국주식은 약세를 보였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자신의 SNS에 한국과 일본 제품에 25% 관세를 8월 1일부터 적용한다는 내용의 서한을 공개했다. 그는 한국과 일본이 보복 관세를 적용한다면 그만큼 추가로 관세를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또 말레이시아에는 25%, 미얀마와 라오스에는 40%씩, 남아프리카에는 30%, 카자흐스탄에는 25%의 관세가 각각 부과된다. 한편, 백악관은 트럼프 대통령이 8일 만료될 예정이었던 상호관세 유예기간을 다음달 1일로 연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인덱스가 0.3% 상승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관세 서한 공개한 점이 수익률과 달러인덱스를 동시에 끌어올렸다.

■ 관세부과 연기 속 위험선호로 코스피 1.8%↑ + 달러지수 약세...1360원 후반대로 초반보다 낙폭 넓혀

달러/원은 장중에는 1360원 후반대로 낙폭을 넓힌 채 거래를 이어갔다.

미국 백악관이 상호관세 유예기간을 8월 1일로 연장한 가운데, 추가 협상 여지가 있다는 기대가 확산한 덕분에 코스피는 강세폭을 확대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좋은 제안이 있으면 관세 부과일 조정이 가능하다"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이런 가운데 간밤 강세를 보였던 달러지수가 반락한 가운데 네고 물량이 나오면서 달러/원은 초반보다 낙폭을 넓히면서 1360원 후반대까지 하락하는 모습이었다.

국내 코스피지수는 1.81% 상승했다.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2500억원 가량 순매수를 보였다.

오후 3시 36분 전후로 달러지수는 0.19% 내린 97.34를 기록했다. 달러/엔 환율이 0.08% 상승, 달러/위안 역외 환율은 0.08% 하락을 나타냈다.

시중은행 한 딜러는 "달러/원은 장초반 달러지수가 반락한 영향으로 새벽종가(1377.0원)보다 하락한 1370원 초반대에서 시작했다"며 "장중에는 달러지수 약세와 네고 물량 출회 등으로 달러/원이 1360원 후반대로 초반보다 낙폭을 더욱 확대했다"고 밝혔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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