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료: 국고채 금리와 국채선물 가격의 오후 3시 45분 현재 상황...출처: 코스콤 CHECK

[채권-마감] 금리 외인 3선 매도 속 소폭 상승...국고채 금리 0.6~1.8bp↑
이미지 확대보기[뉴스콤 신동수 기자] 7일 채권금리는 장중 반등해 장기물 중심으로 소폭 상승했다.
국고채 금리는 만기별로 0.6~1.8bp 상승했고 커브는 일부 구간에서 엇갈렸지만 전반적으로 스티프닝이 우세했다.
장초반에는 지난 주말 미국 채권시장이 '독립기념일'로 휴장한 가운데 매파적 금통위에서 대한 경계감으로 소폭 상승 출발했다.
이후 2차 추경관련 적자국채 발행 우려 완화, 국고채 3년 양호한 입찰 결과 등으로 중단기 구간이 하락하기도 했지만 외국인이 국채선물 매도, 추경에 따른 국고채 발행 증가 부담 등으로 장기물 중심으로 상승했다.
다만 외국인의 국채선물 매매가 엇갈린 데다 미국 상호관세 유예 종료, 금통위를 앞둔 경계감으로 움직임이 제한되며 금리는 소폭의 상승에 그쳤다.
코스콤 CHECK(3107)에 따르면 3년 지표인 국고25-4(28년 6월)은 1.0bp 오른 2.483%에, 10년 지표인 국고25-5(35년 6월)은 0.6bp 상승한 2.840%에, 30년 지표인 국고25-2(55년 3월)은 1.8bp 상승한 2.750%에 매매됐다.
국고채 10년-3년 스프레드 37.7bp내외로 소폭 축소됐고, 국고채 30년-10년 스프레드는 -9.0bp내외로 역전폭을 축소했다.
국채선물시장에서 3년은 1틱 내린 107.11에서, 10년은 6틱 하락한 118.09에서 장을 마쳤다.
3년 국채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 투신, 은행, 보험이 각각 7784계약, 956계약, 2070계약, 699계약 순매도했고, 개인, 증권이 각각 102계약, 1만 473계약 순매수했다.
10년 국채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 보험이 각각 1524계약, 218계약 순매수했고, 투신, 투신, 은행이 각각 486계약, 410계약, 966계약 순매도했다.
■ 장중 동향, 국채선물 약보합권 제한적 등락세...외인 3선 매도 속 美상호관세 종료, 금통위 대기
오전장에는 국채선물이 보합권 혼조세에서 등락하는 등 큰 움직임이 제한됐다.
3년 국채선물은 3틱 오른 107.15에서, 10년 국채선물은 8틱 하락한 118.07에서 매매됐다.
국고채 금리는 단기물 하락, 장기물 상승 등 구간별로 엇갈리며 좁은 폭에서 등락했다.
장초반에는 지난 주말 미국 채권시장이 '독립기념일'로 휴장한 가운데 2차 추경관련 적자국채 발행 우려가 완화에도 매파적 금통위에서 대한 경계감으로 약보합권에서 출발했다.
이후 외국인이 국채선물 매수에 나서면서 반등하기도 했지만 외국인이 10년 국채선물 매도에 나서며 10년 국채선물이 소폭 하락하는 등 외국인의 엇갈린 국채선물 투자에 연동된 혼조세가 이어졌다.
추경관련 적자국채 증액 우려에도 2차 추경에 따른 적자국채 발행 규모가 21.1조원에 달하는 등 만큼 소화 과정에서의 부담도 적지 않았다.
무엇보다도 7월 금통위의 금리동결 전망에도 한은의 매파적 금통위에서 대한 경계감이 계속해서 시장을 압박했다.
국고채 3년이 2.5%에 근접했지만 금리인하 시점의 4분기 지연, 연내 한 차례 금리인하 우려 등으로 심리는 부진했다.
오후장에는 국채선물이 약보합권에서 등락하는 등 가격 움직임이 제한됐다.
3년 국채선물은 1틱 내린 107.11에서, 10년 국채선물은 6틱 하락한 118.09에서 장을 마쳤다.
국고채 금리는 반등해 장기물 중심으로 전구간에서 상승했지만 폭은 제한됐다.
시장을 주도할 뚜렷한 재료가 부재한 가운데 약보합권에서 외국인의 국채선물 매매에 연동된 제한적 등락세가 이어졌다.
장중 외국인이 3년 국채선물 순매도를 늘렸지만 장후반 10년 국채선물시장에서는 매수를 늘리며 순매수세로 돌아섰다.
국고채 3년 입찰이 무난하게 끝났지만 추경에 따른 물량 증가 부담도 이어졌다.
정부의 6.27 부동산 규제 이후 은행권의 대출 신청이 크게 감소하는 모습이나 규제 이전에 접수된 대출 등으로 가계대출 증가 우려는 여전했고 추경의 신속한 집행 계획에 따른 성장 둔화 완화 기대도 부담이 됐다.
아시아시장에서 미국채 금리 하락, 달러/원 환율 상승 등 재료가 상충됐고 미국의 상호관세 유예 종료 시점을 앞두고 관세 정책관련 불확실성도 이어졌다.
장후반 영국의 6월 주택가격과 독일의 5월 산업생산 결과가 예상을 웃돌았지만 시장 영향은 제한됐다.
전반적으로 미국 관세관련 불확실성, 금통위를 앞둔 경계 속에 외국인의 국채선물 투자도 엇갈리면서 약보합권에서 크게 벗어나지 못했다.
자산운용사의 한 채권운용역은 "이번 주 금통위와 미국 OBBA 통과 이후 반응, 대규모 국채 발행 등의 영향으로 우리나라 장기 금리는 불안해질 것 같다"며 "특히 지난주 국고채 30년 입찰 전후 30년 엔드들의 매수도 매우 적어 보인다"고 밝혔다.
그는 "국고채 발행 증가 부담, 글로벌 장기 금리의 불안한 모습 등에도 국내시장이 견조한 모습을 보였지만 향후에도 이러한 상황이 이어질지 자신하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증권사의 한 딜러는 "국고 10년 금리 2.80~2.90%, 국고 3년은 2.50% 위에서 현물 수급이 탄탄하게 받쳐 주는 상황이나 적극적인 움직임은 제한되는 것 같다"고 밝혔다.
그는 "호키시한 금통위 우려로 금리가 내리기도 쉽지 않아 결국 레인지 장에서 오르락내리락 할 것 같다"며 "다만 절대금리 레벨 매력이 만만치 않아 금리가 급등하는 패닉장은 없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신동수 기자 dsshin@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