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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개장] 국채선물 약보합권 출발...추경 우려 완화 속 매파적 금통위 경계

  • 입력 2025-07-07 09:13
  • 신동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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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국고채 금리와 국채선물 가격의 오전 9시 7분 현재 상황...출처: 코스콤 CHECK

자료: 국고채 금리와 국채선물 가격의 오전 9시 7분 현재 상황...출처: 코스콤 CHE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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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신동수 기자] 7일 국채선물에서 3년은 3틱 내린 107.09에서, 10년은 5틱 하락한 118.12에서 출발했다.

지난 주말 미국 채권시장이 '독립기념일'로 휴장한 가운데 2차 추경관련 적자국채 발행 우려 완화에도 매파적 금통위 경계감이 이어진 영향을 받았다.

2차 추경 규모는 정부안보다 1.3조원 증액된 31.8조원으로 결정됐고 적자국채 발행 규모는 21.1조원으로 기존보다 1.3조원 늘어나 올해 국고채 총 발행 규모는 228.2조원으로 증가했다.

상반기 123.5조원(월평균 20.6조원)의 국고채 발행을 감안하면 감안하면서 하반기 발행 규모는 103.3조원(월평균 17.2조원)으로 상반기 대비 월평균 3.4조원 감소한다.

다만 정부가 2차 추경의 85% 이상을 3개월내 집행에 나설 계획인데다 연말 북클로징으로 11~12월 발행 규모가 감소하는 패턴을 감안하면 당분간 상반기 월평균 수준의 발행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이재명 대통령의 재정상황이 녹록하지 않다는 발언에도 8월말 발표될 내년도 예산안에 대한 경계감은 여전했다.

이번 주 7월 금통위에서 기준금리 동결이 확실시되는 가운데 매파적 결과에 대한 우려도 이어졌다.

저성장 상황으로 금리인하 기대가 유지되겠지만 부동산 가격, 가계부채 문제 등으로 금융안정 리스크에 초점을 맞출 경우 한은의 금리인하 시점에 4분기로 지연될 가능성을 경계했다.

국고채 3년 금리가 2.5%에 근접해 저가 매수세가 꾸준한 상황이지만 한은의 금리인하 시점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심리는 여전히 약했다.

아시아시장에서 미국채 금리가 하락하며 우호적으로 작용했지만 미국의 상호관세 관련 조치를 주시하며 영향은 제한됐다.

장중에는 외국인이 국채선물시장에서 매수와 매도를 반복하면서 보합권 등락세가 이어졌다.

오전 9시 7분 현재 코스콤 CHECK(3107)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 2틱 오른 107.14에서, 10년 국채선물은 보합인 118.15에서 거래됐다.

외국인은 3년 국채선물을 263계약, 10년 국채선물을 473계약 순매도했다.

국고채 금리는 대부분 구간에서 호가 형성중인 가운데 3년물이 소폭 상승했다.

국고채 3년은 0.3bp 상승한 2.476%에 매매됐다.

증권사의 한 중개인은 "주말 독립기념일로 뉴욕채권시장이 휴장을 했지만 미국의 상호관세 유예기한 만료가 다가오면서 긴장감이 높아지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그는 "국회에서 2차 추경안이 소폭 증액으로 의결되면서 수급 부담을 일부 덜어내기는 했지만 매파적 금통위 동결 우려로 강세가 제한되는 것 같다"며 "금통위를 앞두고 적정 레벨 탐색 움직임이 이어질 것 같다"고 덧붙였다.

유진투자증권 김지나 연구원은 "7월 금통위에서 금융 안정을 이유로 매파적 동결이 예상된다"며 "금융 안정(부동산)을 우선순위로 언급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금융 안정을 강조하는 매파적 신호로 8월 인하 기대가 희석되고 10월로의 지연 가능성을 반영하며 단기금리 상승 요인으로 작용할 것 같다"고 밝혔다.

그는 "연내 인하 횟수는 성장보다는 향후 서울 부동산 가격의 흐름과 이번 대출 규제 강화 조치 결과 등이 중요하다"며 "7월 회의에서 인하 시점을 읽어낼 만한 시그널을 찾기 어려울 가능성이 높아 통화정책이 금리에 우호적인 시기는 잠시 지난 것 같다"고 덧붙였다.

신동수 기자 dsshin@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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