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 2025-07-15 (화)

[외환-마감] 弱달러 vs 코스피 2%↓..1360원 초반대 소폭 하락

  • 입력 2025-07-04 15:42
  • 김경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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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김경목 기자] 달러/원 환율이 1360원 초반대에서 소폭 하락한 채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

달러/원은 4일 오후 3시 32분 현재 전장보다 3.6원 내린 1361.9원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피 부진에도 달러지수가 약세폭을 넓히면서 달러/원은 1360원 초반대에서 하방 압력을 받았다.

달러/원은 간밤 달러지수 강세에 연동했던 새벽종가(1365.5원)보다 소폭 하락한 1360원 초반대에서 시작했다.

간밤 시장은 예상을 웃돈 미국 고용지표와 서비스 PMI 등을 주목했다. 이에 미국채 금리와 달러지수가 상승한 가운데 미국 주가지수는 최근 강세를 이어갔다.

장중에는 1360원 초반대 소폭 하락한 수준에서 거래를 이어갔다.

아시아 거래 시작 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4일(현지시간)부터 각국에 관세율 서한을 발송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점이 주목을 받았다.

미국의 관세 통보를 앞둔 경계감 속에 국내 주가지수는 급락했다.

달러지수는 전일 강세에서 약세로 전환한 모습이다. 상하방 요인이 대치하면서도 달러지수가 약세폭을 넓히면서 달러/원은 1360원 초반대 하락 흐름을 보였다.

국내 코스피지수는 1.99% 하락했다.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1600억원 가량 순매수를 보였다.

오후 3시 34분 전후로 달러지수는 0.17% 내린 96.923을 기록했다. 달러/엔 환율이 0.44% 하락, 달러/위안 역외 환율은 0.08% 하락을 나타냈다.

■ 간밤 미국 경제지표 호조 속 달러지수 강세...1360원 초반대 시작

달러/원은 간밤 달러지수 강세에 연동했던 새벽종가(1365.5원)보다 소폭 하락한 1360원 초반대에서 시작했다.

간밤 시장은 예상을 웃돈 미국 고용지표와 서비스 PMI 등을 주목했다. 이에 미국채 금리와 달러지수가 상승한 가운데 미국 주가지수는 최근 강세를 이어갔다.

미국 노동부 발표에 따르면, 지난 6월 비농업부문 고용이 전월 대비 14만7000명 늘었다. 이는 예상치 11만명을 대폭 상회하는 수치이다. 지난 5월에는 14만4000명 증가한 바 있다. 지난 6월 실업률은 4.1%로 예상치 4.3%를 밑돌았다.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지난주 실업수당 신규청구건수가 23만3000건으로, 예상치 24만건을 하회했다. 미국 공급관리협회(ISM) 발표에 따르면, 지난 6월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0.8로, 전월보다 0.9포인트 올랐다. 예상치는 50.5 수준이었다.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인덱스가 0.4% 상승했다. 미 월간 신규고용 등 경제지표들의 잇단 호조로 국채 수익률과 달러인덱스가 동반 상승하는 모습이었다.

■ 미국 관세 통보 경계 속 코스피 2%↓ vs 弱달러 속 1360원 초반대 소폭 하락 보여

달러/원은 장중에는 1360원 초반대 소폭 하락한 수준에서 거래를 이어갔다.

아시아 거래 시작 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4일(현지시간)부터 각국에 관세율 서한을 발송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점이 주목을 받았다.

미국의 관세 통보를 앞둔 경계감 속에 국내 주가지수는 급락했다.

달러지수는 전일 강세에서 약세로 전환한 모습이다. 상하방 요인이 대치하면서도 달러지수가 약세폭을 넓히면서 달러/원은 1360원 초반대 하락 흐름을 보였다.

국내 코스피지수는 1.99% 하락했다.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1600억원 가량 순매수를 보였다.

오후 3시 34분 전후로 달러지수는 0.17% 내린 96.923을 기록했다. 달러/엔 환율이 0.44% 하락, 달러/위안 역외 환율은 0.08% 하락을 나타냈다.

시중은행 한 딜러는 "달러/원 환율은 간밤 달러지수 강세에 연동했던 새벽종가(1365.5원)보다 소폭 하락한 1360원 초반대에서 시작했다"며 "장중에는 미국의 관세통보를 앞둔 경계감 속에 코스피가 약세폭을 확대했다. 이런 가운데 달러지수가 약세폭을 넓히면서 달러/원은 1360원 초반대 하락 흐름을 보였다"고 밝혔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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