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장안나 기자] 3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 가격이 0.7% 하락, 배럴당 67달러에 머물렀다. 6일 열릴 석유수출국기구와 러시아 등 비회원 10개국(OPEC+) 회의를 앞두고 경계심이 나타났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선물은 전장 대비 0.45달러(0.67%) 하락한 배럴당 67.00달러를 기록했다.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선물은 0.31달러(0.45%) 내린 68.80달러에 거래됐다.
■글로벌 원자재시장 주요 재료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1% 이하로 동반 상승했다. 월간 고용과 서비스업 등 미국 경제지표들의 잇단 호조로 경기둔화 우려가 약해지면서 투자심리가 개선된 덕분이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44.11포인트(0.77%) 오른 44,828.53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은 51.93포인트(0.83%) 상승한 6,279.35를 기록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207.97포인트(1.02%) 높아진 26,011.00을 나타냈다. S&P500과 나스닥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미국 노동부 발표에 따르면, 지난 6월 비농업부문 고용이 전월 대비 14만7000명 늘었다. 이는 예상치 11만명을 대폭 상회하는 수치이다. 지난 5월에는 14만4000명 증가한 바 있다. 지난 6월 실업률은 4.1%로 예상치 4.3%를 밑돌았다.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지난주 실업수당 신규청구건수가 23만3000건으로, 예상치 24만건을 하회했다. 미국 공급관리협회(ISM) 발표에 따르면, 지난 6월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0.8로, 전월보다 0.9포인트 올랐다. 예상치는 50.5 수준이었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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