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 2025-07-03 (목)

달러/원 하향 안정 국면은 유효 - 대신證

  • 입력 2025-07-02 09:00
  • 장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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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장태민 기자] 대신증권은 2일 "달러/원 환율 하향 안정 국면은 유효하다"고 진단했다.

이주원 연구원은 '7월 환율 전망 보고서'에서 이같이 예상했다.

이 연구원은 "금융시장은 트럼프 협상 방식을 인지하며 경계를 낮추고 있으나, 7월 9일 무역협상 기한 전후로 트럼프 행보에 따라 통상 관련 불확실성 재부각되며 일시적으로 환율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다"고 관측했다.

그는 "글로벌 유동성 확대 국면에서 위험선호 심리는 유지될 소지가 있다"면서 "대외 달러약세와 아시아통화 강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미국 선수요 마무리에 따른 경기확장세 둔화와 비미국 내수 중심 경기 저점 통과를 감안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미국 환율보고서에서 약달러 선호 스탠스가 재확인되는 가운데 트럼프의 금리 인하 압박이 지속될 것으로 봤다.

한편 지난달엔 6월 중순 미국이 이란 핵시설을 공격하는 등 중동지역 갈등이 확대되며 일시적으로 달러가치가 반등했으나 지정학 리스크가 우려대비 빠르게 완화되면서 달러인덱스는 다시 하락했다.

미 연준이 SLR 규제완화를 발표한 가운데, 향후 금리인하 기대 역시 연내 3회로 확대되며 가팔랐던 시중금리 상방압력도 완화됐고 이에 연동돼 달러인덱스도 추가 하락했다. 달러/원 환율도 대외 달러가치 하락을 반영하며 장중 1,340원대까지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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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태민 기자 chang@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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