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 2026-03-24 (화)

[채권-개장] 10년 국채선물 약보합...美금리 하락 vs 외인 10선 매도

  • 입력 2025-06-27 09:21
  • 신동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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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국고채 금리와 국채선물 가격의 오전 9시 13분 현재 상황...출처: 코스콤 CHECK

자료: 국고채 금리와 국채선물 가격의 오전 9시 13분 현재 상황...출처: 코스콤 CHE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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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신동수 기자] 27일 국채선물시장에서 3년은 2틱 내린 107.22에서, 10년은 11틱 상승한 118.99에서 출발했다.

장초반에는 간밤 미국채 금리가 예상을 하회한 1분기 GDP와 연준 의장의 조기 임명설에 따른 금리인하 기대 강화로 하락한 영향을 받았다.

코스콤 CHECK(3931)에 따르면 미국채 10년 금리는 5.30bp 내린 4.2350%를, 통화정책을 반영하는 국채 2년 금리는 6.55bp 하락한 3.7195%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국채 10-2년 스프레드는 51.55bp로 확대됐다.

미국채 10년 금리는 5거래일 연속 하락해 4.23%대에서 매매되며 지난 5월 초 이후 최저치로 내렸습니다

미국 지난 1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전기 대비, 연율 -0.5%로 예상치이자 잠정치인 -0.2%를 밑돌았고 백악관이 후임자를 조기에 지명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는 소식이 금리인하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다.

미국금리선물시장에서는 9월 금리인하 확률을 91.3%로 확대 반영했고 연내 세차례 금리인하 확률도 역시 56.8%로 확대 반영했다.

장중에는 외국인이 10년 국채선물 매도를 늘리면서 가격이 반락했고 10년 국채선물은 보합권으로 되돌렸다.

외국인은 국채선물시장에서 10년을 940계약 이상 순매도했다.

7월 국고채 경쟁입찰 발행 계획 물량이 18.2조원으로 전월대비 0.3조원 감소하며 수급 우려를 완화했지만 전일 선반영 인식 속에 적자국채 발행 부담도 계속됐다.

최근 서울 아파트 가격 급등, 가계대출 증가 등에 따른 한은의 매파적 스탠스로 금리 인하 룸에 대한 경계감도 이어졌다.

일부에서는 경기 반등과 부동산 가격 상승 우려로 연말 기준금리가 2%가 될 것이라는 시장의 기대감이 많이 약화되어 당분간 국고 3년 금리가 2.4%를 하회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진단도 제기됐다.

전반적으로 아시아시장에서 미국채 금리가 상승하고 외국인이 10년 국채선물 매도에 나서면서 가격이 반락해 약보합권에서 매매됐다.

오전 9시 13분 현재 코스콤 CHECK(3107)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 2틱 내린 107.22에서, 10년 국채선물은 4틱 하락한 118.84에서 거래됐다.

외국인은 3년 국채선물을 269계약 순매수했고, 10년 국채선물을 940계약 순매도했다.

국고채 금리는 일부 구간에서 호가 형성중인 가운데 장기물을 중심으로 상승했다.

국고채 3년은 0.9bp 오른 2.459%에, 10년은 0.5bp 상승한 2.780%에, 30년은 2.0bp 상승한 2.702%에 매매됐다.

증권사의 한 중개인은 "간밤 1Q GDP의 둔화와 차기 연준의장의 조기 지명설에 금리 인하 기대가 높아지면서 하락한 미국채 금리 영향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물량 부담 완화 의지를 비친 7월 국발계엔 2조원 매입도 포함돼 있다. 다만 전일 선반영된 부분도 있어 시장 영향은 제한될 것 같다"며 "외국인 수급에 주목하면서 적정금리 레벨을 탐색하는 흐름이 이어질 것 같다"고 덧붙였다.

증권사의 한 딜러는 "연준의 금리인하 기대 강화와 미국 금리 하락, 7월 국고채 발행 규모 감소 등 연이은 우호적 재료에도 시장의 강세 우위 분위기가 제한되는 것 같다"고 밝혔다.

그는 "적자국채 발행에 따른 부담이 계속되고 부동산가격 상승 등에 따른 한은의 매파적 스탠스를 감안하면서 당분간 레인지 등락에서 크게 벗어나기 어려울 것 같다"고 덧붙였다.

신동수 기자 dsshin@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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