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김경목 기자] 달러/원 환율이 26일 오후 1350원 후반대 소폭 하락한 채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밤 뉴욕주식시장이 랠리 피로감에 숨을 고른 가운데, 아시아 주식시장 전반도 전일 동반 상승한 후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하며 약세를 보이고 있다.
주가지수 약세로 달러/원은 오전 한때 1360원을 웃돌기도 했다. 다만 지속된 달러지수 약세와 월말 네고 출회 등으로 달러/원은 상승분을 반납하고 소폭 하락으로 전환했다.
국내 코스피지수는 1.3% 하락을 보이고 있다.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3900억원 가량 순매도를 보이고 있다.
달러지수는 0.22% 내린 97.47을 기록 중이다. 달러/엔 환율이 0.23% 하락, 달러/위안 역외 환율은 0.17% 하락을 나타내고 있다.
시중은행 한 딜러는 "달러/원은 간밤 달러지수가 약세를 보인데 연동하며 새벽종가(1361.2원)보다 하락한 1350원 중후반대에서 시작했다"며 "장중에는 코스피 약세와 네고 물량 출회 등 상하방 요인이 대치하는 가운데 지속된 달러지수 약세 영향으로 1350원 후반대 하락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