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개장] 숨고르기 속 달러지수 0.2%↓..1350원 중후반대 하락 시작](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062609071007652fe48449420211255206179.jpg&nmt=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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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개장] 숨고르기 속 달러지수 0.2%↓..1350원 중후반대 하락 시작
이미지 확대보기[뉴스콤 김경목 기자] 2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장보다 3.2원 내린 1358.0원으로 시작했다.
달러/원은 오전 9시 6분 현재 전장보다 4.6원 낮은 1356.6원에 거래되고 있다.
국내 코스피지수는 0.4% 하락을 나타내고 있다. 달러/엔 환율은 0.24% 하락, 달러/위안 역외 환율은 0.10% 하락하고 있다. 달러지수는 전장보다 0.23% 낮은 97.46을 기록 중이다.
달러/원 환율은 간밤 달러지수가 약세를 보인데 연동하며 새벽종가(1361.2원)보다 하락한 1350원 중후반대에서 시작했다.
간밤 시장은 중동긴장 완화 이후 숨고르기에 나서는 모습이었다. 유로화가 강세를 보이면서 달러지수는 약세를 보였다. 미국주식은 보합권에서 혼조세를 보였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이 이날 상원 반기 통화정책 보고 청문회에 출석해 전날 하원 청문회 때 밝힌 통화정책 기조를 반복했다. 파월 의장은 “관세의 경제적 영향 예측이 매우 힘들다”며 “관세로 소비자물가가 얼마나 상승할지 판단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여전히 기다리기에 적절한 위치에 있다”고 덧붙였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나토 정상회의 기자회견에서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은 하는 일에 비해 지능이 낮다”며 “끔찍한 사람”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차기 연준 의장 후보가 3~4명”이라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다음주 이란 측과 만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인덱스가 0.2% 하락했다. 이란과 이스라엘 휴전이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는 가운데, 유로화 강세가 달러인덱스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우리은행 민경원 이코노미스트는 "26일 달러/원은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우위를 보이는 가운데 달러 약세를 쫓아 하락을 예상한다"며 "트럼프 대통령이 다음주 이란과 회담을 가질 것이라고 언급하면서 중동 갈등이 사실상 종식됐다고 발표했다. 뉴욕 증시는 사상 최고치에 근접한 가운데 혼조세로 마감하긴 했으나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위축됐다고 보긴 어렵다"고 밝혔다.
그는 "올해 금리 인하 기대감이 유지되는 영향에 달러가 약세를 보이고 주요국 통화는 달러 대비 강세 흐름을 이어갈 듯 하다. 다만 수입업체 결제와 해외주식투자를 위한 환전 등 달러 실수요 매수세는 환율 하단을 지지한다"며 "따라서 오늘 환율은 위험자산 선호 심리와 약달러에 힘입어 1,350원대 후반 중심 하락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