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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보)[뉴욕-채권]10년금리 4.29%대로 찔끔↓…랠리 피로감 속 5년물 입찰 부진

  • 입력 2025-06-26 07:09
  • 장안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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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장안나 기자] 25일(이하 현지시간) 뉴욕채권시장에서 미국 국채 수익률이 좁은 폭에서 엇갈린 흐름을 보였다. 미 국채 벤치마크인 10년물 수익률은 4.29%대로 소폭 내려섰다.

이번 주 국채 랠리 이후 나타난 피로감에 숨을 고르는 모습이 나타났다. 5년물 입찰 부진도 장기물 수익률 낙폭을 제한하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오후 4시 7분 기준, 10년물 수익률은 전장 대비 0.5bp(1bp=0.01%p) 낮아진 4.291%를 기록했다. 금리정책 전망을 반영하는 2년물 수익률은 0.3bp 높아진 3.785%에 호가됐다. 물가전망 및 유가변동에 민감한 30년물 수익률은 0.5bp 내린 4.831%를 나타냈다. 5년물 수익률은 1.9bp 하락한 3.847%에 거래됐다.

미 재무부가 실시한 700억달러 규모 5년물 입찰 수요는 부진한 편이었다. 입찰 수요를 나타내는 응찰률은 2.36배로 전월 2.39배보다 낮아졌다.

전일 3분기 국채 발행 확대 발표 속에 독일 10년물 분트채 수익률은 이틀째 상승했다. 뉴욕시간 오전 11시 59분 기준, 전장 대비 2.5bp 오른 2.572%를 기록했다. 영국 10년물 길트채 수익률은 4.484%로 0.5bp 상승했다.

■글로벌 채권시장 주요 재료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보합권에서 혼조 양상을 보였다. 중동 휴전으로 지난 이틀간 상승하며 피로감이 쌓인 터라 이날은 숨을 고르는 흐름이 나타났다. 다만 엔비디아 급등으로 반도체주 강세가 두드러진 모습이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06.59포인트(0.25%) 내린 4만2982.43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은 0.02포인트(0.00%) 낮아진 6092.16을 기록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61.02포인트(0.31%) 상승한 1만9973.55를 나타냈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이 이날 상원 반기 통화정책 보고 청문회에 출석해 전날 하원 청문회 때 밝힌 통화정책 기조를 반복했다. 파월 의장은 “관세의 경제적 영향 예측이 매우 힘들다”며 “관세로 소비자물가가 얼마나 상승할지 판단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여전히 기다리기에 적절한 위치에 있다”고 덧붙였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나토 정상회의 기자회견에서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은 하는 일에 비해 지능이 낮다”며 “끔찍한 사람”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차기 연준 의장 후보가 3~4명”이라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다음주 이란 측과 만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 가격이 0.9% 상승, 배럴당 64달러 대를 유지했다. 나흘 만에 반등한 것이다. 미 주간 원유재고가 예상보다 더 크게 줄었다는 발표가 호재로 반영됐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선물은 전장 대비 0.55달러(0.85%) 오른 배럴당 64.92달러를 기록했다.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선물은 0.54달러(0.80%) 높아진 배럴당 67.68달러에 거래됐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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