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 2025-07-02 (수)

(상보) 호주 5월 CPI 전년비 2.1% 올라 예상(2.3%) 하회

  • 입력 2025-06-25 14:07
  • 김경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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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김경목 기자] 호주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예상을 밑돌았다.

25일 호주 통계청(ABS)에 따르면, 호주 5월 CPI는 전년 동월보다 2.1% 상승해 예상(+2.3%)을 하회했다. 4월 +2.4%에서 0.3%p 하락했다.

변동성이 큰 품목과 휴일 여행을 제외한 CPI는 전년 동월 대비로 4월 +2.8%에서 5월 +2.7%로 상승폭을 좁혔다.

식료품 및 비알코올 음료 CPI는 5월 +2.9%로 4월 +3.1%보다 둔화됐다. 과일 및 채소 가격은 4월 +6.1%에서 5월 +2.8%로 둔화됐다.

식료품은 4월까지 +3.6%에서 5월 +3.7%로 가속화됐다. 코코아 가격 상승과 달걀 공급 부족으로 인해 과자 및 제과(+5.3%)와 달걀(+19.3%) 가격이 상승폭을 확대했다.

자동차 연료 가격은 4월 -12.0%에서 5월 -10.0%로 낙폭을 좁혔다.

임대료는 4월 +5.0%에서 5월 +4.5%로 둔화됐다. 이는 2022년 12월 이후 최저 상승률로 대부분 지역에서 공실률 증가와 광고 임대료 상승세 완화에 기인했다.

신규 주택 가격은 5월 +0.8%를 기록해 4월 +1.2%보다 둔화됐고 2021년 4월 이후 가장 낮은 수치였다. 이는 프로젝트 주택 건설업체들이 사업 유치를 위해 인센티브와 프로모션 혜택을 제공한 데 기인했다.

전기 요금은 4월 -6.5%에 이어 5월에도 -5.9%를 기록했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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